제41과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한 바울의 고별설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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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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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울은 이 여행에서 어디에 언제까지 도착하려고 합니까?

해설: 오순절까지 예루살렘에 도착하려고 합니다. 바울은 이런 시간계획에 맞추기 위해 지금 여행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2) 바울은 시간이 바빠서 에베소에 들릴 수 없게 되자 어떤 방법으로 에베소 교회를 돕습니까?

해설: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바울이 거쳐 가는 밀레도에 오게 하여 거기서 장로들에게 가르치고 부탁을 함으로써 에베소 교회를 돕습니다. 에베소에서 밀레도까지는 약 50Km 정도 됩니다. 이 거리는 당시처럼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때에는 쉽게 오라고 하기 어려운 거리입니다.

3)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밀레도로 부른 데서 무엇을 느낄 수 있습니까?

해설: 먼저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몹시 사랑하고 신뢰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먼 길을 번거롭게 오라고 할 필요도 없고 바울 자신도 바쁜데 그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더 편리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장로들이 바울의 말을 들어줄 것으로 신뢰하지 않으면 이렇게 부탁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이 바울을 아주 사랑하고 신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오라고 하자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온 것은 장로들이 바울을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바울을 신뢰하고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온 것은 바울이 부를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처음에 주로 많이 말해준 내용은 무엇입니까?

해설: 자기가 어떻게 에베소에서 섬겼는가를 말해줍니다. 우리는 여기서 바울이 얼마나 모범적인 사역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의 사역을 모범으로 하여 장로들을 훈계하는 것입니다. 장로들은 바울의 말에 공감하기 때문에 바울의 교훈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5) 바울이 보여준 모범을 정리해보십시오.

해설: 겸손, 눈물,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꺼림이 없이 전하여 가르친 것,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입니다. 겸손과 눈물은 바울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은 불굴의 신앙과 인내를 보여줍니다. 꺼림이 없이 가르친 것은 용기를 보여줍니다. 회개와 믿음을 증거한 것은 복음을 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삼년 동안 이렇게 훌륭한 지도자의 사역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바울의 이런 모습은 에베소 장로들도 에베소 교회를 섬길 때 이렇게 섬겨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6) 에베소 장로들은 어떤 사명을 받았습니까? 이 사명을 위해 에베소 장로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해설: 에베소의 교회를 섬겨야 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장로들은 삼가야 합니다. 무엇을 삼가야 하느냐 하면 자기 욕심대로 무엇을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하나님의 뜻만을 추구해야 하며,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7) 바울이 떠나면 에베소 교회에 거짓 교사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염려를 하는데 그 거짓 교사들의 모습을 바울은 어떻게 묘사하고 있습니까?

해설: 바울이 말하는 거짓 교사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 중에서도 거짓 교사가 나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극적인 일입니다마는 이런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예수님의 12 제자 중에서도 가룟 유다가 나왔습니다. 지금 교회의 지도자라고 해서 끝까지 훌륭한 사역자가 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언제 넘어질지 모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0:12는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교회지도자는 항상 삼가며 조심해야 합니다.

둘째, 거짓 교사는 성도들로 하여금 자기를 따르게 합니다. 거짓 교사는 자기의 교훈을 따르게도 하지만 자기 개인의 추종자가 되도록 성도를 이끕니다. 오늘날도 대부분의 사이비종파나 이단의 특징은 교주가 절대화되고 신격화되어 그를 따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교사는 사람을 따르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 따르게 합니다.

셋째, 거짓 교사는 물질적인 탐욕을 부립니다. 바울은 자기가 재물을 탐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탐욕을 부리는 사람은 참 교사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의 것으로 이웃을 섬기는 사람이 참된 교사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참 교사는 사랑을 가르쳐야 할 텐데 사랑을 행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사랑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8) 바울이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것은 구약성경에서 누가 탐했던 것입니까? 여호수아 7:20-21을 참고하십시오.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수 7:20-21)

해설: 아간이 탐했던 것입니다. 아간은 이것을 탐하여 숨겨두었다가 온 집안이 멸망당합니다. 이것은 바울도 이런 것을 탐했다면 훌륭한 지도자는커녕 망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9) 바울이 보여준 참된 교사의 모습 중에 바울이 마지막으로 강조한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

해설: 재물을 탐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가 힘써 수입을 올려 그것으로 동역자들을 도운 것입니다. 이 말씀과 더불어 바울은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말씀을 인용하여 교훈합니다. 그것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되다.”는 말씀입니다. 교사는 재물을 탐하지 말고 오히려 재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교회지도자마다 형편이 다르겠으나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재물을 획득하려고 하지 말고 재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바른 교회지도자의 모습입니다.

10) 이 모든 훈계를 마친 후에 그들은 어떻게 헤어졌습니까?

해설: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울며 서로 목을 안고 입 맞추고 배로 전송하였습니다. 이 장면은 사랑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바울과 에베소 장로들의 친교를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랑이 교사와 교우 사이에 있어야 바른 교육도 되고 은혜도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11) 우리 교회는 교회지도자와 성도들 사이에 어느 정도 신뢰가 형성되어 있습니까? 지도자의 부탁을 성도들이 잘 듣습니까? 지도자는 성도를 믿고 쉽게 부탁을 할 수 있습니까?

해설: 지도자의 부탁을 성도들이 사심 없이 하나님 나라와 성도의 신앙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도자는 성도들이 자기를 믿고 따를 것으로 믿어야 마음껏 교회를 섬기며 이끌 수 있습니다.

12) 우리 교회 지도자들의 행동이 그대로 바른 신앙생활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까?

해설: 지도자가 함부로 자기 모습을 말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지도자는 자기의 모습을 가지고 신앙의 교육을 시킬 수 있을 정도로 모범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특히, 겸손, 눈물, 인내, 용기, 복음 사역 등에 있어 분명한 모범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런 모범은 결국 모든 신자들이 이렇게 살기를 원해서 보여주는 것이므로 평신도들도 이런 신앙적인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3) 우리 주위에서 한 동안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넘어진 사람들을 본 적이 있습니까? 교회의 역사에는 이런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도 끝까지 넘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14) 자기를 따르게 하는 거짓 교사의 모습과 재물에 탐욕을 부리는 거짓 교사의 모습을 우리 주위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 나눠보십시오.

해설: 사람들은 대체로 남들이 자기를 따라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도 교인들을 자기의 추종자로 삼고 싶은 시험이 있을 것입니다. 교회 지도자의 담임목사직 세습 문제도 이런 모습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목회자들 중에도 재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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