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과 이방인 선교가 인정되다 해설

작성자 정보

  • 오덕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갔을 때 예루살렘에 있던 신자들은 어떤 소식을 알고 있었습니까?

해설: 이방인들도 하나님 말씀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고넬료의 집에서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믿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무척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복음이 땅끝까지 퍼져가는 것이 성취되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이 소식을 알고 있던 할례자들이 베드로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해설: 여기서 할례자들이란 예수를 믿는 성도들 중에 할례를 받은 사람들을(유대인들) 가리킵니다. 할례를 받은 사람들 중에는 베드로처럼 이방인 선교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므로 이들은 유대인 중에서도 특히 유대주의적 성격이 강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이들의 반응은 베드로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서 먹고 마셨다고 비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진 사실보다 유대인이 이방인의 집에 들어간 것을 더 문제 삼은 것입니다.

3) 베드로가 이들의 비난을 받은 것에서 무엇을 느낄 수 있습니까? 베드로가 교회에서 차지한 위치를 생각해보십시오.

해설: 베드로는 교회에서 지도적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초대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말에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죽었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다비다를 살렸습니다. 베드로는 교회에서 아주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베드로를 할례자들인 교인들이 비난했습니다. 이것은 두 가지를 알려줍니다. 하나는 그들이 유대정결법에 얼마나 강하게 영향을 받고 있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거기에 얽매여 복음도 이해하지 못하고 베드로에게도 대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초대교회가 아주 민주적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베드로가 지도자라고 해도 잘못했다고 생각되면 공개적으로 비난할 수 있을 정도로 언로가 열려있고 민주적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민주적인 모습은 앞에서도 자주 나타났으므로 독자가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민주적인 모습에 대해서는 매주 성경공부 제3과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이들의 비난에 베드로는 어떻게 했습니까?

해설: 자기가 이방인의 집에 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환상을 본 것과 고넬료의 집에서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임하신 것을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도 초대교회의 민주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같이 권위 있는 사도도 자기의 권위로 비난을 물리치려고 하지 않고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설득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로서 성도가 서로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민주적인 모습입니다.

5) 사도행전의 저자는 베드로가 환상 본 것을 말하는 것을 꼭 다시 기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다시 기록했다는 사실은 무엇을 알려줍니까?

해설: 사도행전의 저자는 이미 10장에서 베드로가 환상 본 것을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11장) “베드로는 자기가 본 환상을 설명해주었다”라고만 써도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베드로가 환상 본 것을 직접인용으로 다시 다 기록해줍니다. 이것은 독자가 베드로의 환상을 다시 읽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독자가 같은 내용을 연거푸 두 번 읽도록 만드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고 동시에 독자의 머리 속에 강하게 각인시키려는 것입니다. 이방인 선교는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6) 베드로의 설명을 들은 할례자들은 어떻게 합니까?

해설: 그들은 베드로의 설명을 듣고 베드로의 행동을 수긍합니다. 그리하여 유대주의적인 신자들도 이제 이방인 선교가 하나님의 뜻이며 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점에서 할례자들은 중요한 모범을 보여줍니다. 즉, 그들은 자기들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자 그것을 인정하고 베드로의 행동을 인정해줍니다. 그리하여 이방인 선교가 교회에서 확실히 인정을 받게 됩니다.

7) 오늘의 교회에 할례자들이 베드로를 비난한 행동과 비슷한 모습이 있습니까?

해설: 음식 규정이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교회를 비난하거나 다른 교회와의 연합사업에 협력하지 못한다면 이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요? 교단의 명예 때문에 교단간에 서로 다툰다면 그것도 이와 비슷한 모습일 것입니다.

8) 오늘의 교회에 지도자가 지도자라는 권위를 이용하여 일반 성도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교회에서 민주적으로 일을 해야 할 경우와 민주적으로 할 수 없는 경우를 구별해보십시오.

해설: 먼저, 교회지도자가 성도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에 대해서 서로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민주적인 사역에 대해서 살펴보면,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경우 외에는 민주적으로 일하지 말아야 할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항상 성도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혹시 그들이 틀렸더라도 그들을 설득하며 일해야지 그냥 무시하고 일하면 안 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더라도 설명을 통해 성도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합니다. 베드로도 하나님이 분명히 보여주신 뜻을 수행했지만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설득하였습니다. 성도들에게 무조건적인 순종을 요구하는 것은 베드로가 보여준 모범과 다릅니다.

9)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만일 우리가 잘못되었으면 언제든지 우리의 잘못을 시인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를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해설: 우리의 견해가 틀렸던 경험이 있으면 나누시고 항상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신앙생활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