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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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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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하나님이 우리의 행복을 위해 주신 축복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 그러나 결혼은 고통도 준다. 사람이 타락하여 하나 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신자와 신자의 결혼(신앙관 차이, 교회 선택), 신자와 불신자의 결혼, 불신자와 불신자의 결혼(성격, 가치관의 차이), 모두 쉽지 않다.

성경이 기록된 시대와 현대 사이에는 문화나 관습의 차이가 있어 현대인들은 성경을 문자적으로 따르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성경에는 일시적인 교훈도 있다. 이런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야 한다.(우상파괴: 그대로 따르기보다 정신을 알고 따라야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해서 성경의 교훈을 함부로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현대인은 성경의 교훈을 너무 쉽게 과거의 것으로 치부하며 따르지 않으려고 한다.

이것은 결혼에도 나타나는데 두 가지 모습이 중요하다.
1) 불신자와의 결혼에 관대하다. 한 목사님 딸이 불신자와 선을 봤다. 목사님이 성품을 더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신자와의 결혼은 피하는 게 좋다.(특별한 소명은 제외: 삼손[삿 14:1-4], 호세아)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후 6:14a) 이 말씀은 불신자로 인해 삶에 큰 영향을 받을 만큼 가까운 결합은 피하라는 뜻이다.(결혼, 동업) 결혼한 후에 전도하려고 하지 말고 전도한 후에 결혼하라.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고전 7:13)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고전 7:15a) 이런 말씀은 결혼 후에 믿게 된 경우에 대한 교훈이다.
2) 부부의 역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무시한다. 이런 교훈을 옛날의 남존여비 사상에서 나온 교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도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1절a) 물론 우리는 성경을 해석할 때 당시 상황과 문맥을 알고 본래의 메시지를 잘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함부로 옛날 교훈이라고 생각하며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면 본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먼저, 본문을 보고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거나 지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아내에게 주는 말씀을 남편이 잘못 적용하는 것이다. 근로자에게 주신 말씀을 사용자가 오용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다. 성경은 노예도 성실히 일하라고 하지만 주인도 노예를 형제처럼 대하라고 가르치지 않는가? 부부에 대한 교훈도 이와 비슷하다.(여전도회 헌신예배 설교 후?) 그래서 본문만 보고 거부감을 가져서는 안 된다.

왜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는가? 교회가 비방 받지 않고(비방을 막기 위해 선행하라고 한 말씀을 기억하라) 선교의 열매가 맺어지게 하기 위해서이다. 우선 아내가 이렇게 해야 남편이 감동을 받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다른 이웃들까지 복음을 잘 받아들이게 된다. 물론 아내가 비천해지면 선교에 방해가 된다. 하지만 아내가 남편을 사랑과 존경으로 대하면 남편과 많은 이웃의 선교에 큰 유익이 되는 것이다. 고부간의 갈등이 심한 집안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밤을 사다주며 이것을 매일 저녁 10개씩 삶아서 어머니에게 드리면 어머니가 비대해져 빨리 돌아가신다고 했다. 며느리는 기뻐하며 매일 저녁 정성껏 삶아드렸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점점 며느리를 좋아하게 되었다. 몇 달 후 며느리가 남편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이제는 밤을 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시어머니가 너무 좋아졌기 때문이다.

본문은 아내에게 외모로 치장하지 말고 마음을 온유하고 안정하게 하라고 한다. 온유는 부드럽게 양보하는 모습이다.(쿠션, 전기담요) 안정한 것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이것은 다투는 것을 싫어하고 비방하거나 공격하지 않는 모습이다.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 21:19) 이게 남존여비 사회에서만 그런가? 그러니 아내가 바가지를 긁거나 이 사람 저 사람 비방하면 어떻게 선교가 되겠는가?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원하는 것은 사랑받는 것이고 남편이 원하는 것은 존경받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남자는 예쁜 여인 이상으로 존경해주는 여인에게 유혹받기 쉽다고 한다. 이것은 신문에 난 것이지만 사실이다. 성경도 이렇게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너(하와)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창 3:16, 개역) 그래서 아내가 남편을 존경할 때 가정에 화평과 선교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이다.

선을 행하고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않는다는 말씀은 가정에 어려움이 있어도 당황하지 않고 여전히 남편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모습을 의미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화를 내거나 비방하는 것은 대부분 가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이다. 재물, 자녀, 건강, 등에 어려움이 있어도 주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온유와 안정으로 남편을 존중하며 함께 기도로 이겨나가야 한다.

물론 우리는 여인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본문을 오용하여 여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본문은 아내의 권리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미덕을 가르치는 것이다. 아내는 본문이 여인의 권리를 해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의 딸답게 이런 미덕을 갖춰야 한다. 그러면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다. 가족은 평등하지만 서로 투쟁하며 하향평준화가 되지 말고 서로 존중하며 상향평준화가 되어야 한다.

토의문제

1. 오늘 말씀에서 내가 느낀 점을 자유롭게 나누십시오.
2. 신앙의 문제로 가족들과 갈등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믿는 가족과? 불신 가족과?)
3. “남편을 왕으로 섬기면 나는 왕비가 되고, 남편을 종처럼 부리면 나는 ( )이 된다.”에서 ( )를 채워보십시오. 이 말에서 어떤 느낌을 받으십니까?
4.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 남편과 아내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미덕을 각각 다섯 가지씩 조원들이 함께 찾아보십시오.(출석부에 끼워 제출해주십시오.)
5. 우리가 진실한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미덕을 갖춰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우리교회와 나라를 위해, 조원들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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