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과 주기도의 세 번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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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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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문: 주기도의 세 번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합니까?


답: 주기도의 세 번째 기원, 즉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우리로 하여금 능히 기꺼운 마음으로 범사에 있어서 그의 뜻을 알아 순종하고 복종하기를 하늘에서 천사들이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하게 하여 주시기를 구합니다.(시 103:20; 119:18; 마 26:42; 욥 1:21)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이루며 그 말씀의 소리를 듣는 너희 천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시 103:20)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마 26:42)


1. 주기도는 우리가 하나님 중심의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앞의 세 기원은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쳐줍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려면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시는 나라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 기원은 첫 번째 기원이 이루어지기 위한 수단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 번째 기원은 두 번째 기원이 이루어지기 위한 수단이 됩니다. 이렇게 주기도의 처음 세 기원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2.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은 성경이 잘 가르쳐주는데 그 기본적인 원리는 믿음, 소망,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뜻을 사람에게 감춰진 뜻과 사람에게 나타난 뜻으로 나눠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3. 하나님의 감춰진 뜻은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포괄적인 계획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당분간 세상을 이대로 두시면서 전도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다가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세상을 심판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체적인 계획은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에게 감춰져 있는 것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당신의 뜻에 따라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 1:11)


그러면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 알 수 있습니까? 세상에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 뜻의 실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미리 알고 싶어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뿐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로 알려주시는 것과 세상에 발생하는 일을 보고 아는 것입니다.


계시로 알려주시는 것은 성경을 통해 포괄적으로 알려주시는 것과 환상 같은 특별한 계시로 개인에게 알려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지극히 부분적으로만 알려주십니다. 세상에서 발생하는 일을 보고 아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미리 알게 되는 게 아니라 실현된 후에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알려주지 않으시는데 사람들은 점성술이나 복술이나 손금 등을 통해 알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내가 또 복술을 너의 손에서 끊으리니 네게 다시는 점장이가 없게 될 것이며”(미 5:12)


4. 하나님의 계시 중에 특별히 중요한 것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인간에게 필요한 계시를 온전히 주셨습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5-17) 우리는 계시된 말씀을 통해 구원의 길을 알고 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을 알고 그것을 행할 수 있습니다.


5.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성경을 읽고 배우며 연구해야 합니다. 특별히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 말씀을 바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말씀의 내용이나 성구를 많이 외워야 합니다. 그러나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은 또한 하나님의 감춰진 뜻을 신뢰하며 복종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선하심과 사랑을 완전히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계시된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것이고, 선한 방법만 따르는 것이고, 늘 주님을 찬양하며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욥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더욱이 거기에 하나님의 어떤 계획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순종했습니다.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욥 1:21, 개역개정)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욥 2:10) 이것은 욥이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인정하고 바랐다는 뜻입니다. 요셉도 많은 어려움(노예, 죄수)과 유혹(보디발 부인의 유혹)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6.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우연에서 찾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기드온의 양털 시험을 흉내 내서는 안 됩니다. 기드온의 경우에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응답해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것입니다. 믿음이 약한 기드온을 돕기 위해 하나님이 특별히 응답해주신 거지요. 그러나 우리가 임의로 조건을 만들어놓고 하나님의 응답이 없는데도 우리가 임의로 만든 조건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아침마다 성경을 돌리다가 딱 펴서 눈에 띄는 성구를 그날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생각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경을 폈는데 마태복음 27:5가 나왔습니다.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아무리 봐도 이상했습니다. 자기가 목매어 죽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시 성경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누가복음 10:37 하반절이 눈에 띄었습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더 놀라서 급히 다시 폈더니 요한복음 13:27 하반절이 나왔습니다. “....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은 성경을 바로 이해하고 거기서 가르쳐주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 자기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일으키신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여 자기에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는 것도 성경을 통해 배운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해석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을 먼저 결정하고 성경말씀을 억지로 자기 생각에 끼워 맞추려고 하면 안 됩니다.


7.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서는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하고 또한 성령님의 인도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뜻을 알아도 순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역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담대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심지어 우리의 소원을 아뢸 때에도 주님의 뜻을 발견하고 오직 주님의 뜻에만 순종하려는 결단 속에 소원을 간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기도의 세 번째 기원을 드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예수님도 이런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 26:39)



토의문제


1.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어느 대학의 어느 과에 진학하는 게 하나님의 뜻인지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냥 성경 읽고 기도해야 한다고 답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뜻을 어떤 방법으로 찾아야 하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예를 들어, 자신의 적성, 성적, 비전, 자신의 비전과 하나님 나라의 관계, 자신의 행복, 세상의 변화, 등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할 것인데 무엇부터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말씀해주십시오.


2. 나에게 일어난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경험이 있습니까?(질병, 사고, 소원성취, 재물의 축복, 등) 자기의 경험을 나누기가 불편하면 다른 사람의 경험을 나누셔도 좋습니다.


3. ‘내’가 성경에서 발견한 구체적인 하나님의 뜻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세 가지 말씀해주십시오. 예를 들어, 이웃에게 전도하는 것,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 예배에 참여하는 것, 세상에서 정직하게 사는 것, 이웃과 화목하게 사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4. 지금 ‘나’의 가장 큰 소원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데 유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하나님이 내 소원을 이루어주지 않으시고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신다면 내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예를 들어, 우리교회가 부흥되는 것이 ‘내’ 소원인데 하나님이 우리교회는 부흥시키지 않으시고 다른 교회의 부흥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신다면 ‘나’는 어떤 기도를 드리겠습니까? 그밖에 ‘나’의 구체적인 소원에 대해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겠는지 생각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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