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과 박해로 흩어지는 교회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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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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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데반의 죽음과 더불어 어떤 일이 교회에 일어났습니까?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주에 살펴본 대로 스데반의 죽음은 사울(바울)의 등장을 가져옵니다. 이것을 볼 때 하나님은 스데반의 죽음에 이어 두 가지 일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는 바울을 등장시켜 스데반의 사역을 이어받게 하신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에 핍박을 내리신 것입니다.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이 두 가지는 다 선교에 영향을 미칩니다.

2) 바울의 사역은 앞으로 계속 나오겠지만 우선 여기서 바울이 어떻게 준비되었는지를 살펴보며 하나님의 섭리를 배우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나중에 쓰시기 위해 바울을 어떻게 준비시키셨습니까?

    가) 사도행전 22:3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바울을 헬라 세계의 유명한 학문 도시 다소에서 태어나게 하셔 헬라 언어와 문화를 배우게 하십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을 배우게 만드십니다.

    나) 바울이 스데반의 죽음을 본 것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바울은 스데반이 죽는 장면을 봄으로써 스데반과 예수님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특히 스데반의 순교는 나중에 바울이 회심한 후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데 모범이 되었을 것입니다.

    다) 고린도전서 15:9과 디모데전서 1:12-15를 보십시오.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고전 15:9)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2-15)

    바울이 교회를 박해한 것도 바울에게 중요한 준비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 죄로 인해 평생 겸손하게 사역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렇게 위대한 사역을 하고도 항상 겸손할 수 있었기에 더욱 위대한 일꾼이 되었는데 그 겸손은 바로 그의 이런 죄에서 왔던 것입니다.

    라) 사도행전 9:3-5를 보십시오.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체험도 그의 복음전파 사역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체험으로도 바울을 준비시키셨습니다.

3) 핍박을 받은 교회는 어떻게 됩니까?

   
사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집니다. 여기서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졌다는 말은 무엇을 생각나게 해줍니까? 사도행전 1:8의 명령을 생각나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예수님의 예언 겸 명령이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교회는 박해로 인해 하나님이 원하시던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박해가 필요했다는 것은 사람의 어떤 모습을 생각나게 해줍니까?

   
사람은 흩어지기를 싫어합니다. 특히 지금 모여서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모여서 지내기만 하면 선교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없습니다. 마치 사람들이 흩어지지 않기 위해 바벨탑을 쌓은 것과 같습니다(창 11:4).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창 11:4)

5) 사도행전에서 박해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로 흩어진 모습이 있습니까? 흩어진 것이 아니라 중요한 사람을 보낸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사도행전 13:1-3을 보면 안디옥 교회에서 지도자들이 금식하다가 성령의 지시를 받아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안디옥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이지만 보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박해로 흩어지는 것보다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박해를 받아야만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 속에 평화롭게 흩어지며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행 13:1-3)

6) 사도들을 제외한 모든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떠났습니다. 떠난 사람들과 떠나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핍박을 피해 떠난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쓸데없이 위험을 자초하지는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 동네에서 핍박하면 저 동네로 피하라고 하십니다(마 10:23). 하지만 남은 사도들도 잘못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곳에도 교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교회를 지키기 위해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은 자와 떠난 자가 다 교회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그렇게 한 것입니다. 위험을 피하는 것은 지혜이지만 위험을 피하기 위해 믿음을 저버리면 안 됩니다. 마태복음 10:16이 이것을 가르쳐줍니다. 뱀처럼 지혜롭게 위험을 피하되 비둘기 같은 순결도 항상 지켜야 합니다.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마 10:23)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체험은 모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용될 수 있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실패나 실수마저도 우리에게 유익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험이나 배운 것들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8) 박해마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바랍니다. 더 좋기는 박해를 받고야 하나님 뜻을 찾을 것이 아니라 항상 깨어 있는 신앙생활 속에 하나님 말씀의 인도하심을 받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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