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성경공부

제39과 부자 청년의 질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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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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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I. 본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토의


1. 본문 바로 앞에 무슨 내용이 나옵니까?

 

사람들이 예수님의 축복을 바라고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왔는데 제자들이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러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오히려 어린이들을 받아주시고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라고 하시며 어린이들을 축복해주셨습니다.


2. 한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질문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자기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입니다.


3. 왜 예수님은 선한 일을 자기에게 묻느냐고 하시며 선한 분은 하나님뿐이라고 하셨을까요?


     가. 이 청년이 예수님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청년은 예수님을 영생의 길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위대한 스승으로 본 것 같습니다.


     나. 만일 위대한 스승으로 보았다면 청년은 누구의 힘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걸까요?


영생의 길을 알려주면 자기 힘으로 그것을 행하여 구원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 힘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4. 예수님은 영생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줍니까?


계명들을 지키라고 가르쳐주십니다.


5. 청년이 되묻는 질문은 무엇입니까? 질문에는 어떤 의미가 들어있습니까?


어느 계명을 지키라는 것인지 되묻습니다. 이 질문에는 지금까지 알고 있는 계명 외에 새로운 계명을 가르쳐주시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6.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계명이 무엇입니까? 이것이 새로운 것입니까?


십계명에 나오는 계명들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물론 십계명의 말씀에 덧붙여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셨지만 이것도 구약에 나오는 것으로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 아는 계명입니다.


7. 청년이 정말 예수님이 말씀하신 계명을 다 지켰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청년이 예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생각했을까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계명을 들어보십시오. 이것은 앞의 계명과 달리 십계명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특별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계명 중에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도 들어있습니다. 이 계명을 제대로 지키려면 이웃이 나만큼 잘 살 때까지 내 재물을 이웃에게 나눠줘야 합니다. 그러면 나보다 못사는 이웃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아주 가난하게 살 정도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 청년은 부자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정말 예수님이 말씀하신 계명을 다 지켰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 계명은 십계명에는 없는 것이라 특별한 기분이 드는데도 청년이 이렇게 대답한 것은 청년이 예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계명들이 자기가 잘 아는 계명이며 자기는 계명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쉽게 다 지켰다고 대답한 것 같습니다.


8. 예수님은 청년에게 몇 가지를 요구하십니까? 청년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하시며 말씀하셨는데 실제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자기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는 것과 그 후에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9. 예수님은 재물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는 계명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셨습니까? 왜 이 청년에게 이 계명을 주셨겠습니까? 이 청년은 부자라는 사실과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계명을 비교해보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 계명을 주신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청년은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가 계명을 잘 지키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청년이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게 하기 위해 이 계명을 주신 것 같습니다. 청년이 이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의 계명이 얼마나 강한 것이며 또 얼마나 희생적으로 살아야 지킬 수 있는 것인지 깨달을 것입니다.


10. 예수님은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고 말씀하십니까? 바늘귀라는 이름의 작은 문이 예루살렘성에 있었다고 하는 설명이 본문 해석에 도움이 됩니까? 여기서 제자들이 배척하는 어린아이가 천국에 가까운 것과 지금 제자들이 배척하지 않은 부자가 천국에서 먼 것을 비교해보십시오.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십니다. 낙타는 그 지역에서 가장 큰 동물이고 바늘귀는 가장 작은 구멍을 상징합니다. 이 말씀은 불가능한 것을 인상적으로 알려주기 위한 표현입니다. 바늘귀라는 이름의 작은 문이 예루살렘성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이 말씀이 너무 과격해서 완화하기 위해 일부 해석자들이 설명하는 내용인데 실제로 예수님 당시에 이런 문이 있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바늘귀 문에 대한 기록은 후대 자료에 나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해석이 부자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인상을 줘서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예수님이 강조하고자 하는 교훈은 약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말씀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배척한 어린이는 천국에 가깝고 제자들이 배척하지 않은 부자 청년은 천국에서 먼 것은 우리도 천국에 가까운 사람은 낮게 평가하고 천국에서 먼 사람은 오히려 높게 평가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11. 재물만 나눠주면 됩니까? 또 무엇이 필요합니까? 왜 이것이 필요합니까? 3번과 비교해보십시오. 이것을 영생을 얻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사랑과 비교해보십시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필요한 것은 선한 분이 하나님뿐이시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 자기 힘과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을 바로 믿고 의지하며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게 필요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영생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본문은 이 가르침과도 잘 맞습니다. 이웃을 도울 뿐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며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꼭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II. 우리 삶에 적용하기 위한 토의


1. ‘나’는 영생을 얻으려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까?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내가 영생을 얻거나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3-5가지 들어보십시오.


부자 청년이 영생을 사모하는 마음과 우리의 마음을 비교해보고 우리가 영생을 얻기 위해 혹은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생각해보려는 것입니다. 사실 영생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은 없습니다. 믿음으로 얻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얻은 영생을 지키기 위해서는 결단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내’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재물이 방해가 된 적이 있습니까?


부자 청년에게는 재물이 신앙생활의 방해거리였습니다. 우리는 어떤지 살펴보려는 것입니다.


3. ‘나’는 부자입니까? 부자라면 왜 그렇습니까? 아니라면 왜 그렇습니까?


어떤 관점에서 우리가 부자인지, 또 그런 모습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려는 것입니다.


4. 이웃을 돕기 위해 내가 포기할 수 있는 게 무엇입니까?


부자 청년은 계명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재물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살펴보려는 것입니다.


5. ‘내’가 철저히 예수님을 따른다면 해야 할 일을 3-5가지 들어보십시오. 이 중에 하고 있는 일과 하고 있지 않는 일을 정리해보십시오.


부자 청년은 구제와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역을 찾아보고 현재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보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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