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성경공부

제24과 물위를 걸으심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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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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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I. 본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토의


1. 본문 바로 앞에서 예수님은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천 명이 되는 무리를 먹이셨습니다.


2. 예수님이 사람들을 보내시는 동안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게 하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며 제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사람들은 예수님의 위대하신 모습을 보고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이 내용이 본문에는 나오지 않으나 요한복음 6:15에 나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을 따르면서 예수님이 왕이 되면 자기들도 출세하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제자들을 재촉해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신 것은 제자들이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3. 예수님은 무엇을 하러 어디로 가셨습니까? 왜 지금 이렇게 하셨을까요?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고 하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본래 사역을 방해하는 잘못입니다. 그리고 시험거리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시험을 물리치고 본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지금 기도하러 가신 것 같습니다.


4. 제자들은 바다에서 어떤 상황을 맞이하였습니까?


바람이 거슬러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5. 예수님은 제자들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제자들의 반응이 있기까지 예수님이 하신 행동을 순서대로 정리해보십시오. 참고로, 밤 사경은 새벽 3-6시입니다. 유대인들은 낮처럼 밤도 12시간으로 나눴습니다(요 11:9 참조). 한편, 그레코-로만 세계에서는 밤을 넷으로 나눠 경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4경은 새벽 3-6시이고 본문에서는 새벽 세시 정도로 보면 좋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괴롭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가셨는데 그들을 지나가려고 하셨습니다.


6. 예수님께서 물위로 그들에게 와서 어떻게 하려고 하십니까?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지나가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가서 배에 타시는 게 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지금 제자들은 괴로움을 겪고 있으니 주님이 배에 타서 제자들과 함께하시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지나가려고 하신 것은 권능의 예수님이 계신다는 것을 기억나게 해주어 제자들이 믿음을 가지도록 해주려는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제자들은 믿음만 있으면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마가복음 4:35-41에서 예수님은 풍랑을 잠잠케 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왜 믿음이 없느냐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7. 제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물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유령인줄 알고 소리지릅니다.


8.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어떻게 대하십니까?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며 두려워하지 않게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배에 오르십니다.


9. 예수님이 바다를 밟고 오시는 모습에서 바다가 무엇을 상징할 것 같습니까? 요한계시록 21:1을 참고하십시오.


바다는 사람을 해치는 악의 세력을 상징합니다.


10. 제자들은 조금 전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했는데 지금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이런 제자들을 마가복음 기자는 어떻게 묘사합니까?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다시 의아해합니다. 이것은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도 제대로 예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였거나 믿었어도 다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약해진 것입니다. 마가복음 기자는 제자들의 마음이 둔하여졌다고 묘사합니다.



II. 우리 삶에 적용하기 위한 토의


1.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소원을 물어보면 대체로 무엇을 요구할 것 같습니까? ‘나’는 무엇을 요구할지 말씀해주십시오. 세상 사람들과 어떻게 다릅니까?


무리가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고 한 것은 예수님에게서 경제적인 도움 혹은 세상적인 도움만 바란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그것보다 더 귀한 영생을 바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려는 것입니다.


2. ‘나’는 어떤 경우에 예수님이 나를 지켜보고 계시기를 바랍니까?


본문에서는 예수님이 제자들이 어려울 때 지켜보셨지만 예수님은 그럴 때만 지켜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지켜보십니다. 우리는 잘하고 있을 때는 보시고 잘못하고 있을 때는 지켜보지 않으시기를 원할지도 모릅니다.


3. 어려움을 겪으면서 예수님이 바로 옆에 계신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혹은 예수님이 멀리 계신다고 느끼셨습니까? 경험을 말씀해주십시오.


예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지만(마 28:20) 우리가 예수님의 임재를 어떻게 경험하는지 나눠보려는 것입니다.


4. 지금 나에게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분야나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주님이 우리의 형편을 아시고 도와주시는 모습을 생각해보려는 것입니다.


5. 세상의 어떤 어려움도 발로 밟으시며 우리를 도우러 오시는 예수님의 권능을 생각하며 각자의 기도 제목을 말씀하시고 각 사람이 좌우에 있는 분을 위하여 같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과 권능을 믿고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또 그런 기도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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