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중풍병자를 고치심 해설

작성자 정보

  • 오덕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I. 본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토의


1. 앞의 기사에서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앞에서 예수님은 한센병자를 고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이 아주 무섭고 고치기 어려운 병도 고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율법의 정죄를 극복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한센병자를 만지시고도 자신이 부정해진 게 아니라 한센병자가 깨끗해지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2. 지금 중풍병자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병을 고치기 위해서입니다.


3. 예수님께 데려가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습니까?


예수님이 계시는 집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있어 도저히 그 사람들을 뚫고 병자를 예수님께로 데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4. 중풍병자를 데리고 가는 사람들이 택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병자를 침상 째 지붕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지붕을 뚫고 병자를 예수님 앞에 달아 내리는 것입니다.


5. 이것이 쉬운 방법입니까?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당시 팔레스틴의 가옥은 밖에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붕은 나무와 나뭇가지를 얽어놓고 흙으로 발라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붕을 뚫고 병자를 달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렇게 모인 상황에서 지붕에 올라가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특히 남의 집을 파손한다는 것은 몹시 부담되고 어려운 일입니다.


6. 어려운데도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가. 만일 다른 곳에서도 고칠 수 있다면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겠습니까?


만일 다른 곳에서도 고칠 수 있다면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찾아갔을 것입니다. 그게 더 쉬운 방법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 만일 예수님이 고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악착같이 예수님께 데려가겠습니까?


혹시라도 예수님이 고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수고스럽고 재정적인 부담이 되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7. 예수님이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고 했는데, 그 믿음을 보고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그 말씀이 그들이 원하던 것입니까?


병자의 죄가 사함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이 대답은 그들이 원하던 게 아닙니다. 그들이 원하던 것은 병이 나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8. 이 말씀에 대해 서기관들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죄를 사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신데 예수님이 자기 마음대로 죄 사함을 선포하므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9. 왜 예수님께서는 병이 나았다고 하지 않고 죄를 용서받았다고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그들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 왔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일부러 그들에게 병이 나았다고 하지 않으시고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병만 고치시는 분이 아니라 죄도 용서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10. 병이 나았다고 하는 것과 죄를 용서받았다고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쉽겠습니까?


여기서 쉽다는 말은 단순히 발음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이것은 능력의 문제입니다. 사람이 가진 능력으로 볼 때 병을 고쳐주고 병이 나았다고 말하는 것과 죄를 용서해주고 죄를 용서받았다고 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쉬우냐는 뜻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세 가지 답이 가능합니다.


첫째, 정말 어느 게 더 쉬운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국 둘 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므로 다 어려운 일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둘째,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의심하면서 어느 게 더 쉬운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기꾼이라고 보는 바리새인들은 병이 나았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병을 고쳐야 하니 그렇게 말하기가 어렵지만 죄를 용서받았다고 하는 것은 아무 증거가 없어도 되므로 예수님의 입장에서 더 말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으므로 이런 질문을 하신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셋째, 정말 어느 게 더 쉬운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병을 고치는 사람은 있어도 죄를 용서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사장이 죄를 용서해주는 것은 하나님의 속죄 규정에 따라 제사를 드린 후에 하는 것이지 제사장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닙니다. 사람이 자기 권위로 죄를 용서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죄 용서가 더 어렵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 경우 죄 용서를 선포한 예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둘째의 경우처럼 단순한 사기꾼으로 볼 수도 있으나 예수님은 사기꾼이 아니라 진짜 죄를 사해주시고 이런 선포를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 사함의 증거로 중풍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 중에 세 번째 답이 예수님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11. 예수님께서 죄 용서의 권세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무엇을 하십니까?


중풍병을 고쳐주십니다. 이런 기적의 능력을 통해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헛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12. 이 사건이 보여주는 핵심 메시지는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앞의 사건과 이 사건이 연결됩니까?


이 사건은 앞의 사건과 잘 연결됩니다. 앞에서 보여준 대로 율법의 정죄를 극복하시는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죄도 용서해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죄는 율법이 정죄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율법이 없으면 죄도 없다고까지 했습니다.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느니라.”(롬 4:15) 그러므로 율법의 정죄를 이기시는 예수님은 죄도 용서하시는 것입니다.



II. 우리 삶에 적용하기 위한 토의


1. 신앙생활을 하는 데 방해가 되었던 요소들 중에 가장 심각했던 것 세 가지를 말씀해보십시오. 특별한 것이 없었다면 교회에 예배드리러 나가는 데 방해되었던 것들을 말씀해보십시오.


중풍병자를 메고 온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가는 데 많은 방해요소가 있었지만 끝까지 나아간 것을 생각하며 우리의 신앙생활을 점검하려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은혜를 가장 크게 느끼셨던 경험을 두세 가지 말씀해주십시오.


사람이 병이 낫는 은혜와 죄를 용서받는 은혜를 생각하며 우리들이 겪은 은혜를 되새겨보려는 것입니다.


3. 내가 지은 죄 때문에 크게 슬퍼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 죄의 용서를 어떻게 확신하게 되었습니까?


4. 다른 사람의 믿음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경험을 두세 가지 말씀해주십시오.


중풍병자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던 모습을 생각하며 내가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나누어보고 또한 서로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아보려는 것입니다.


5. 내가 다른 사람의 신앙생활에 유익을 주었다고 생각되는 것을 두세 가지 말씀해주십시오.


4번과 비슷한 목적으로 토의하는 것인데 다만 이번에는 내가 이웃에게 유익을 준 경험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3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성경공부


최근글


새댓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