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성경공부

제11과 아나니아와 삽비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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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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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까지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에서 교회 내에 무슨 문제가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사건은 초대교회의 첫 번째 내부문제입니다.

2) 지금까지 초대교회의 이미지는 어떻습니까?

    거의 이상적인 교회라고 할만큼 좋은 이미지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도들이 가르쳤고 교인들은 그 지도를 받아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는 외부의 박해도 잘 이겨냈습니다.

3)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잘못은 무엇입니까? 

    땅을 팔아 그 값의 일부만 헌금하면서 전부를 헌금하는 체한 것으로서 거짓말의 죄입니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땅판 값의 일부만 헌금한 것은 그 자체로서 죄가 아닙니다. 베드로가 아나니아에게 땅을 판 후에 그 돈을 아나니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을 볼 때 심지어 헌금을 더 적게 하거나 안 해도 죄가 아닙니다. 문제는 거짓말을 한 데 있습니다.

4) 왜 이들은 적게 헌금하면서 많이 한 것처럼 행동했을까요?

가) 이들은 누구에게 보이려고 했습니까?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 보이려고 했다면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속일 수 없으니까요.

나)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이려고 한 것입니까?

    자기들이 헌금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려고 한 것입니다. 자기들의 신앙심과 헌신의 모습을 보이려고 한 것입니다.

다) 왜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었을까요?

    땅을 팔아 헌금한 사람들이 많으므로 자기들도 뒤지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혹은 헌금하고 칭찬받는 것을 보며 자기들도 그런 칭찬을 받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땅값을 다 바치지 않으면 남보다 못해 보일 것이므로 다 바친 척한 것입니다.

5) 왜 적게 헌금했을까요?

    아마도 돈이 아까워서 그랬을 것입니다. 이것은 이들에게 탐욕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이들은 물질욕과 명예욕(혹은 경쟁심) 때문에 일부만 헌금하면서 전부를 한 것처럼 행동한 것입니다.

6) 이들에게 물질욕과 명예욕(경쟁심)이 있었다면 둘 중에 어느 것이 여기서는 더 큰 문제입니까?

    명예욕입니다. 물질욕으로 일부만 바쳤어도 명예욕이 없어 그대로 밝혔다면 거짓말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게 된 먼 이유는 물질욕이지만 가까운 이유는 명예욕이나 경쟁심입니다.

7) 아나니아가 헌금을 하다가 죽으면 교회에 헌금이 더 많이 나오겠습니까 아니면 적게 나오겠습니까? 또 이런 교회에 사람들이 나오고 싶겠습니까?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헌금하는 것이 두려워져 헌금을 하지 않을 위험도 있습니다. 더욱이 교회에서 잘못 행동하여 죽었다고 하면 사람들도 적게 나올 염려가 있을 것입니다. 만일 교회의 외형에만 관심을 가지는 지도자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피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 지도자는 아나니아 같은 사람을 꾸짖기는커녕 헌금한 것만으로 만족하고 그 마음의 잘못된 모습을 고쳐주려고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8) 베드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어떻게 대했습니까? 베드로의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베드로는 그 부부를 꾸짖어 죽게 만들었습니다. 베드로의 관심사는 교회의 거룩함을 지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성령을 속이는 죄를 짓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9) 그래서 교회가 약해집니까 부흥됩니까? 왜 그렇습니까?

    이런 사건 후에 오히려 교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이적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교회는 부흥됩니다. 이것은 성령을 존중하고 교회를 거룩하게 지킴으로써 교회에 성령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10) 베드로의 행동과 정반대 되게 교회를 지도하는 지도자의 모습이 있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있다면 그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교인이 거짓으로 헌금을 하더라도 헌금하는 것만 좋아하여 교인을 바로 잡아주지 않는 지도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교인들간에 경쟁심과 명예욕을 부추겨서 헌금이 많이 나오게 하려는 지도자는 베드로와 정반대의 지도자입니다. 이런 지도자는 교회를 망치는 지도자입니다. 이런 교회는 일시적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헌금이 늘지 몰라도 궁극적으로는 잘 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시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1) 초대교회에서 땅을 팔아 헌금하고 그것으로 교회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준 모습은 모범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유무상통은 초대교회의 자랑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이 분야에서 첫 시험거리가 생겨 아나니아 부부가 죽었습니다. 여기서 무엇을 느낄 수 있습니까?

    교회가 자랑거리로 생각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에 오히려 시험거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중요한 분야가 아니면 경쟁이 별로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목사님이 강조하는 분야에서는 경쟁이 생기고 명예욕이 발동하여 서로 자기가 더 칭찬받으려고 거짓된 행동도 하는 것입니다.

12) 아나니아가 땅판 값을 숨길 때 삽비라가 알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삽비라가 어떻게 해야 좋은 아내입니까? 여기서 부부나 공동체의 동역자 사이에 있어야 할 좋은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삽비라가 아나니아의 행동을 막았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부부가 다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 돕는 사이입니다. 배우자가 잘못할 때 무조건 동조하지 말고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부부가 아니라 다른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임자가 잘못된 길로 가면 주위의 부책임자나 동역자들이 조언하며 막아줘야 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살 수 있습니다.

13) 초대교회의 첫 번째 내부문제가 재물문제였습니다. 여기서 재물문제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우리 교회에 재물로 인해 시험 드는 일이 없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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