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성경공부

제52과 마리아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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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효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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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20:1-18에 대하여

20장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기사를 담고 있습 니다. 1-10절은 안식 후 첫 날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빈 무덤을 발견하고 제자들에게 보고하자 시몬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가서 확인하는 내용입니다. 11-18절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무덤 밖에서 울고 있는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릴 것을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1. 안식 후 첫날 무덤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이며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1-2절)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는 제일 먼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끝까지 지켜본 마리아는 그 슬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무덤에 도착해보니 무덤을 가로막았던 돌이 이미 옮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당황한 마리아는 누군가가 예수님의 시신을 치워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제자들에게 가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2. 마리아의 이야기를 들은 제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3-8절)

 

마리아의 이야기를 들은 시몬 베드로와 예수의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요한을 지칭함)는 다급한 마음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달음질하며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요한은 베드로를 앞질러 달려갔고 먼저 도착하여 무덤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요한이 더 빨리 달려간 이유는 아마도 요한이 제자들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데다가 무덤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베드로는 요한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무덤 속으로 먼저 들어갔습니다. 무덤 안에는 예수님의 몸을 싸고 있던 세마포가 한 곳에 놓여있고 머리를 쌌던 수건은 한 곳에 개켜 있었습니다. 이 빈 무덤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 중에 무덤이 도굴되고 예수님의 시신은 도난당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에 대해 크리소스톰(Chrysostom)은 다음과 같이 대응합니다. “만일 누군가가 시체를 가져갔다면 그는 세마포를 벗기지 않았을 것이고 머리를 감싼 수건을 풀러 딴 곳에 정리해두는 수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3. 빈 무덤을 보고도 제자들이 아직도 알지 못하는 것은 무엇입니까?(9-10절)

 

베드로와 요한은 무덤이 비어있음을 자신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하였습니다. 8절에서 요한이 믿은 것은 예수님의 부활이라기보다는 마리아의 이야기, 즉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사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9절에서 부가적인 설명이 주어지고 있는데 “저희” 곧 그 두 제자가 아직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마리아의 말처럼 무덤이 비었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제자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집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4.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무덤 밖에서 울고 있던 마리아는 누구를 만났습니까?(11-16절)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다시 무덤으로 온 마리아는 두 제자가 돌아간 뒤에도 상실감과 슬픔에 사로잡힌 채 무덤 밖에 남아있었습니다. 마리아는 빈 무덤을 바라보며 울음을 그치지 못했습니다. 마리아 역시 예수께서 부활하셨다고는 생각지도 못한 채 억울하게 돌아가신 예수님의 죽음과 도난당한 시신을 생각하며 슬픔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울면서 무덤 안을 들여다 본 마리아는 흰 옷 입은 두 천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두 사람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예수님의 시신의 행방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또한 뒤에 서 계신 예수님도 동산지기로 착각하고 예수님의 시신만을 찾으며 혹시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았는지 물었습니다. 너무도 슬픔이 큰 탓에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마리아”하고 부르시자 그 음성을 듣고서야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귀에 익숙한 예수님의 부르시는 음성이 가슴 속으로 파고들 때에야 비로소 예수님이신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5.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마리아가 해야 될 일은 무엇입니까?(17-18절)

 

예수께서는 부활의 놀라운 감격에 사로잡힌 마리아에게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부탁하셨습니다. 즉 가서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사실을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대면한 마리아는 이 기쁨의 소식을 전할 임무를 맡게 된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자들에게 가서 자신이 주님을 본 사실과 주님께서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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