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과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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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효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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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14:15-31에 대하여
이 단락은 14장의 후반부로서 전반부에 이어서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위로의 말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떠나심으로 인하여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해 주시고, 또한 평안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성령을 통하여 자신과 지속적인 교제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Ⅲ. 말씀과 대화하기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예수께서 떠나신 후에 보내실 보혜사 곧 진리의 영이 거하는 곳은 어디이며, 그가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16-20절)

보혜사란 헬라어로 '파라클레토스'이며 도움을 주기 위해 곁으로 부름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성령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보혜사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서 우리를 하나님의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는 일을 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떠나신 후에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자신을 대신하여 보내신 이 보혜사 성령을 통하여 제자들과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오순절 이후에 성령을 통하여 외적으로 확연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더 이상 예수님을 보지 못하겠지만 제자들은 성령 안에서 예수님을 볼 것이며 그와 하나로 연합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무엇으로 증거할 수 있습니까?(21, 23-24절)

예수께서는 자신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진다는 것'은 마음 속에 품는 것을 의미하며, '지킨다는 것'은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는 그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것인데, 예수님의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 즉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예수님의 사랑은 물론 성부 하나님의 사랑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성령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시고 거처를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처를 함께 하신다'는 것은 영적인 교제를 나누며 함께 생활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3. 예수께서 세상에게 자신을 나타내시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22-24절)

21절의 말씀과 연결하여 볼 때 예수께서 세상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려고 하지 않는 이유는 세상이 그를 미워하고 그의 말씀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들, 곧 그를 사랑하는 자들에게만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4. 예수께서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남기신 것은 무엇입니까?(27절)

예수께서는 자신이 왜 제자들을 떠나는 지를 설명하시고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시며, 성령이 오셔서 그들을 위로하고 가르치시며 인도하실 것을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진리와 약속들을 통하여 제자들이 예수님과의 작별의 시간을 평온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안'을 선물로 주시면서 그들을 위로하셨습니다. 이 평안은 주위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주어지는 세상의 평안과는 다른 것입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평안은 그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룩하신 것으로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죄로 인하여 가로막힌 장벽을 무너뜨리시고 영생을 약속해 주신 데서 기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주신 평안은 영혼의 모든 피로를 만족시키며, 외부적인 어떤 변화에도 요동하지 않고 견고하며, 영원히 계속되는 최고의 선물인 것입니다.

5. 예수께서 이후로는 왜 말을 많이 하시지 않겠다고 하셨습니까?(30-31절)

30-31절의 말씀은 이제 죽음이 임박해 와서 예수께서 제자들과 말할 기회가 없어질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임금'이 오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임금'이란 사단과 마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요 14:30; 16:11), '이 세상의 신'(고후 4:4), '공중에 권세잡은 자'(엡 2:2),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엡 2:12)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임금'의 세력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예수님의 죽음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아들의 사랑과 복종의 결과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자신이 아버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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