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과 하나님께로 가는 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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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효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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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14:1-14에 대하여
14장은 내세를 약속하시는 예수님의 위로의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맨 처음 부분인 1-14절은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를 중심으로 예수께서 하나님께로 가는 목적과 자신이 그 직접적인 길이 되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Ⅲ. 말씀과 대화하기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계십니까?(1절)

제자들은 지금까지 예수님으로부터 전해들은 사실, 즉 가룟 유다의 배신, 베드로의 부인, 주님과의 이별 등으로 인하여 마음에 근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근심에 잠겨있는 제자들을 위로하시면서 하나님과 자신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과 동일한 분으로서 제자들의 믿음의 대상이 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비록 십자가의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자신이 메시아이시고 구주이심을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시면서 제자들을 위로하고 계십니다.

2. 예수께서 떠나시는 목적은 무엇입니까?(2-3절)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위한 처소를 예비하기 위하여 자신이 아버지의 집으로 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과 영원히 이별하는 것이 아니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것이라고 위로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위한 처소를 예비하시면 다시 오셔서 제자들을 예수님께로 영접하여 그의 계신 곳에 항상 있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다시 오심'은 예수님의 재림을 의미합니다.

3. 도마의 질문은 무엇이며 예수께서는 어떻게 대답하고 계십니까?(4-7절)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도마는 성부의 집이 어디에 위치하며 예수께서 그들을 위한 처소를 준비하기 위하여 어디로 가실 지를 정확히 알고 싶어했습니다. 도마는 선명한 논리성은 가지고 있었으나 영적인 통찰력은 가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도마를 향해 예수께서는 자신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길을 가르쳐 보여주시는 분인 동시에 길 자체이시며, 진리를 전파하는 분인 동시에 진리 자체이십니다. 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인 동시에 생명 자체이십니다. 비록 예수님의 몸은 제자들을 떠나지만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서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예수께서 진리와 생명이시기 때문에 그 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빌립의 오해는 무엇입니까?(8-11절)

빌립은 예수께서 "너희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씀을 듣고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는 구약의 모세처럼 하나님을 보기를 원했으며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보는 신약 시대의 특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빌립의 요구에 대해 예수께서는 놀라움과 실망이 섞인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그리고 이어서 예수님 자신을 본 자는 곧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립 역시 도마와 마찬가지로 아직도 영적인 통찰력을 지니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성부 하나님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되는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빌립에게 자신이 성부 하나님 안에 계시고 또한 성부 하나님께서도 자신 안에 계심을 믿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5.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가면 믿는 자들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12-14절)

예수께서 성부 하나님께로 가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일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행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이보다 큰 것'이란 제자들과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가 온 인류에게 개방되어 복음이 더 널리 전파되고 마침내는 세상에 대한 구속이 달성되는 것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이와 같은 일들을 행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의 이름으로 간청하는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구하는 제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승귀하신 예수님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기 때문입니다(마 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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