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과 가서 씻으라 하기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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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효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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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9: 1-12에 대하여

 

9장은 예수께서 태어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을 고치시는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영적 소경들에게 경고하시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그 사건의 서두에 해당하며, 예수께서 소경을 친히 고치시는 과정과 주위 사람들의 반응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은 누구의 죄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까?(1-3절)

 

태어날 때부터 소경이 된 사람은 자기의 죄 때문에 그렇게 된 것도 아니고 부모의 죄 때문에 그렇게 된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소경의 치유를 통하여 죄로 타락하고 어둠 속에 거하는 사람들에게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원코자 하시는 고귀하신 뜻을 나타내고자 하셨습니다.  따라서 소경됨이 반드시 누군가의 죄에 대한 형벌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자들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일은 언제, 누가 해야 합니까?(4절)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정해주신 시간을 ‘낮’이라고 부르시고, 이 ‘낮’이라는 시간 동안에 그에게 명하신 일을 마쳐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꾼들, 곧 제자들을 부르셔서 함께 아버지의 일을 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를 부르심으로 깨우실 때 우리는 지체하지 말고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이 좋은 기회인 ‘낮’이 지나면 밤이 올 것인데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예수님께서는 소경을 어떻게 고치셨습니까?(6-7절)

 

보통 말씀만으로 병자들을 치유하실 때와는 달리 예수께서는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서 소경의 눈에 바르셨습니다. 그리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태어날 때부터 단 한번도 세상의 빛을 본 적이 없는 이 소경에게 예수께서는 믿음과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4. 소경이 고침을 받은 때는 언제입니까?(7절)

 

소경이 완전히 고침을 받았을 때는 예수께서 침이 섞인 진흙을 바르신 직후가 아니라  그의 명하신 대로 실로암 못에 가서 진흙이 덧발라진 그의 눈을 깨끗이 씻어낸 후입니다.  그 후에야 비로소 그는 ‘밝은 눈’을 지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흙 때문도 아니요 실로암의 물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눈이 회복된 것은 예수님을 믿고 그의 능력있는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5. 소경이 눈을 뜬 것을 본 이웃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8-12절)

 

태어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이 시력을 회복했을 때 이웃 사람들은 놀라움과 의심을 동시에 표출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8절)고 놀라워했고, 어떤 사람들은 “그 사람이 아니라 비슷한 사람이라”(9절)고 의심하며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눈 뜬 사람이 자신이 소경이었던 바로 그 사람임을 증언하였을 때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의심은 소경으로 하여금 간증하게 함으로써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밝히 드러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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