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과 지체장애인을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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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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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행전 2:42-47에서 초대교회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알려준 것들을 열거해보십시오.

    1)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2) 서로 교제하고, 3) 떡을 떼고, 4)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5) 모든 사람에게 두려움이 생겼고, 6) 사도들로 인해 기사와 표적이 나타났고, 7) 유무상통하고,  8)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9) 집에서 떡을 떼고, 10)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11) 하나님을 찬미하고, 12) 온 백성에게서 칭송을 받고, 13) 교회는 부흥되었습니다.

2. 그 중에 어떤 모습이 오늘 본문과 관계가 있습니까?

    사도들로 인해 기사와 표적이 나타난 것이 오늘 본문과 관계가 있습니다. 아마도 2:42-47은 초대교회의 모습을 요약하여 말해준 것이고 오늘 본문은 그런 모습의 구체적인 예를 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또한 칭송하는 일도 있었습니다(3:11-26 참조).

3. 두 사도가 언제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이것은 무엇을 암시합니까?

     그들은 성전 기도 시간에 성전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유대인의 기도 시간과 장소를 존중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성전 지도자들이 싫었을 것이나 성전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예배의 장소라는 것을 아직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종교의식을 배척하지 않았음을 암시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교회를 개혁하려고 할 때에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무턱대고 과거의 전통이나 관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부터 차근차근히 고쳐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종교개혁자들도 교회의 잘못된 모습을 발견했을 때 당장 교회에서 탈퇴하며 종교개혁을 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 머무르며 잘못된 것을 고치력 했으나 교회에서 쫓아냈기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4. 우리는 개혁을 위해 너무 쉽게 과거의 의식을 무시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혹은 싫은 사람이 있으면 교회 자체를 배척하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교회에서 개혁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또한 쉽게 교회를 옮기는 사람도 사도들이 성전을 쉽게 떠나지 않은 것을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언제 성전에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나중에 유대교의 박해가 심해지고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을 때 나왔음에 틀림없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고 쉽게 과거의 전통을 부인하거나 교회를 떠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5. 장애인은 무엇을 요구합니까?

    돈을 요구합니다.

6. 사도들에게 없는 것은 무엇이며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들에게 없는 것은 돈이며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타나는 역사입니다.

7. 사도들이 한 행동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기에게 있는 것으로 사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적절한 달란트와 은사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런 달란트와 은사로 할 일이 있다는 뜻입니다. 남들이 가진 것이 없다고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섬기고 사역하면 되는 것입니다.

8. 오늘 우리들의 교회에는 이 중에 어느 것이 없고 어느 것이 있습니까? 둘 다 가지기가 쉽습니까?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현대 교회들은 돈이 있고 예수의 이름으로 역사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둘 다 가지는 것은 가능하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다음에 나오는 11번에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9. 베드로와 요한에게 돈이 없는데 교회의 공금은 누가 관리합니까?

    사도행전 6:2를 볼 때 교회의 공금은 사도들이 관리했음에 틀림없습니다.

10. 사도들의 모습에서 공금관리의 모범을 배울 수 있습니까?

    사도행전 2:42-47과 4:32-35를 볼 때 초대교회는 재정적으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밭이나 집을 팔아 헌금을 했고 그것으로 어려운 성도들을 도와주었는데 교회 안에 핍절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공금을 사도들이 관리했다면 베드로와 요한도 공금을 관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도들은 공금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최소한 나중에라도 장애인에게 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도들의 공금관리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공금은 관리자의 개인적 판단에 따라 임의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사도들은 이런 자세를 잘 지킨 것으로 보입니다. 꼭 장애인에게 돈을 주고 싶었다면 성전에 들어가서 모임에서 돈을 챙겨가지고 나오면서 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들은 공금을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마음대로 처리하지 않는 모범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교회의 공금 사용처를 개인적인 판단이나 선호도에 따라 쉽게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모범이 됩니다. 이렇게 공사를 구별하는 자세는 교회 공금으로 남을 섬기고 자기 이름을 높이는 사람들에게도 교훈이 됩니다.

11. 우리의 교회에 기적이 적게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여기에는 아마도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돈이 있으면 돈을 의지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기가 어렵고 따라서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를 체험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돈이 없으면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만을 사모하게 되므로 이적을 체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하나는 돈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 돈으로 일하기를 원하시며 이적을 허락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그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여리고 평야에서 곡식을 먹게 되자 만나가 그쳤습니다. 하나님은 이적으로도 도우시지만 자연 법칙으로도 도우십니다. 만일 우리가 돈이 많이 있으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그들이 굶주리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나를 내리듯이 기적으로 그들에게 음식을 베푸시겠습니까? 아니면 우리에게 "네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라고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돈 있는 교회가 돈으로 섬기면 될 일인 경우 기적을 허락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우리가 가진 것으로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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