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과 부르심과 따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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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효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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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1:35-51에 대하여

본문에서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남에 관한 내용이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5-39절은 세례요한의 두 제자와의 만남, 40-42절은 시몬 베드로와의 만남, 43-44절은 빌립과의 만남, 45-51절은 나다나엘과의 만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만남들을 통해서 제자들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놀라운 신앙고백들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다나엘이라는 제자는 다른 복음서에는 나타나지 않고 요한복음에서만 그 이름이 나타나며, 그의 고백은 베드로의 고백(6:69)과 마르다의 고백(11:27), 도마의 고백(20:28)과 더불어 요한복음에 나타나는 중요한 신앙고백이 되고 있습니다.

Ⅲ. 말씀과 대화하기_________________________

1. 본문에서 요한과 안드레와 빌립과 나다나엘은 각각 예수를 누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당시 그들의 상황과 심정을 느껴보십시오.(36, 41, 45, 49절)

요한은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안드레는 “메시야”로, 빌립은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로, 나다나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신앙고백은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우리 안에서 풍요롭게 합니다.

2. 두 제자는 어떤 사람들이며 왜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까?(35-37절)

두 제자는 세례요한의 제자들로서 한 사람은 안드레이며(40절), 다른 한 사람은 그 이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두 제자는 예수님에 대한 세례요한의 증언을 듣고서 따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자신들의 스승이었던 세례요한의 증언을 믿고 인간적인 신의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을 좇아 예수께로 와서 그분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3. 두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신 예수께서는 그들을 향해 무엇을 물으셨으며 그 의미는 무엇입니 까?(38절)

예수께서는 두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구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을 따르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묻는 물음입니다.

4. 예수의 질문에 대해서 두 제자가 취한 행동은 무엇입니까?(38절)

두 제자는 “무엇을 구하느냐”라는 예수님의 질문에 답변하기보다는 그가 계신 장소를 묻고 있습니다. 두 제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잠깐 듣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좀더 가까이서 가르침을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 두 제자를 향해 예수께서는 “와 보라”고 하시며 그날 함께 머물면서 깊은 교제를 나누셨습니다(39절).

5. 예수께서는 제자를 직접 부르시기도 하셨습니다. 그 사람은 누구이며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43절)

예수께서는 갈릴리로 가시는 도중에 빌립을 만나자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립은 예수님의 주권적인 명령에 의해 그의 제자가 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6. 예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나서 나다나엘을 찾아간 빌립은 그에게 예수를 누구라고 소개하고 있으며(45절), 이에 대한 나다나엘의 반응은 어떠합니까?(46절)

예수님의 제자가 된 감격스러움을 안고서 빌립이 취한 첫 번째 행동은 나다나엘을 찾아간 것입니다. 그는 나다나엘에게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만났다고 증거합니다. 그리고 “그이”가 바로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라고 덧붙입니다. 이에 대해 나다나엘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나다나엘의 생각에는 당시 이방 도시처럼 취급되던 갈릴리 지방 가운데서도 더 보잘 것 없는 나사렛에서 메시야가 나온다는 사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빌립은 나다나엘의 부정적인 대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와서 보라”고 권합니다.

7. 빌립의 말에도 부정적이었던 나다나엘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까?(48절)

나다나엘은 예수께서 자신의 내면을 정확히 지적하심(47절)을 보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아시는 지 질문을 했을 때 예수께서는 그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성한 무화과나무의 가지 아래 앉아서 율법을 배우고 묵상하는 것은 경건한 유대인들의 오래된 관습입니다. 예수께서는 나다나엘이 메시야의 오심을 소망하면서 경건한 생활에 힘썼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계신 것입니다. 따라서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신적인 통찰력 앞에 자신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자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즉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8. 예수께서는 나다나엘을 향해 말씀하신 “이보다 더 큰 일”은 무엇입니까?(51절)

나다나엘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예수께서는 “이보다 더 큰 일”, 즉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이 열린다는 것“의 의미는 하나님과 인간의 교통이 시작되어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엡 1:10 참조).

9. 예수님을 만난 안드레와 빌립의 공통적인 반응은 무엇입니까?(41-42, 45-46절)

41절에 보면 안드레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자마자 즉시 자기 형제인 베드로를 찾아가서 예수께서 메시야라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들이 그토록 간절하게 기다리던 메시야라고 증거했습니다. 빌립 역시 예수의 부르심을 받자 마자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그를 증거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공통적으로 즉시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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