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과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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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효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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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1:29-34에 대하여

모든 시선이 세례요한에게 맞추어졌던 지난 주 내용과는 달리 이번 주 본문에서는 모든 시선이 예수님께로 쏠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세례요한의 결정적인 증언 때문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메시야, 즉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인간적인 모든 판단을 내려놓고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순종하면서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합니다.

Ⅲ. 말씀과 대화하기_________________________

1. 본문에서 요한이 예수님을 표현하는 말들을 찾아보십시오(29, 30, 33, 34절). 그런 표현들이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본문에서 요한은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29절), ‘나보다 먼저 계신 분’(30절),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33절), ‘하나님의 아들’(34절) 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요한이 와서 세례를 주는 목적은 무엇입니까?(31절)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허락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를 메시야로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 요한은 예수님과 친족 관계(눅 1:36)이며 어려서부터 서로를 충분히 알고 지내면서 자라 왔습니다. 여기서 요한이 그를 알지 못했다는 것은 친척인 예수님을 특출한 선지자로 알고 있기는 했지만 가까이 지내오던 그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 곧 그리스도이심을 미처 알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사람들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깨닫지 못했으므로 이와 같은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서 요한은 그에게 물로 셰례를 주고 예수님이 메시야인 사실을 증거하였습니다.

3. 요한은 무엇을 보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까?(33절)

요한은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예수님의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성령이 메시야 위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언하곤 했습니다(사 11:1-2; 42:1 참조). 요한은 구약의 선지자들의 예언에 따라 성령이 예수님의 위에 머무는 것을 보고 그가 곧 메시야임을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4. 왜 요한은 수많은 표현들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표현했을까요?

본문에서 사용된 ‘어린 양’은 유월절 어린 양으로서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희생제물이 되어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순종을 상징하고 있습니다(사 53장, 행 8:32-35 참조). 이는 그리스도의 오심의 목적이 죄의 대속에 있음을 말해줍니다. 유월절과 관련된 배경은 출애굽기 12장을 참조하십시오. 그러나 희생제사에서 사용된 어린 양과 하나님의 어린 양은 서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자는 율법이 정한 것으로 그리스도를 넘지 못하는 인간의 어린 양인 반면, 후자는 백성의 죄를 제거하기 위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어린 양을 말합니다. 요한이 표현한 이 ‘어린 양’의 개념은 신약성경의 다른 부분들, 즉 행 8:32, 벧전 1:18-19, 계 5:6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5. 요한이 주는 물 세례와 예수께서 주시는 성령 세례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요한의 물세례는 외적인 형식을 지니는 것 뿐이지만 예수님의 성령세례는 구원에 대한 실제 효력을 지니는 것입니다. 요한은 그리스도의 가치를 높이면서 죄 씻음의 본래적인 효력이 그리스도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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