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과 로마에서 선교하는 바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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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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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바울은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이 과정을 보며 무엇을 느낄 수 있습니까?

해설: 바울이 로마로 올 뜻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로마로 보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 바울은 수많은 고난과 방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도 바울을 쓰러뜨리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바울은 로마로 오게 된 것입니다(행 23:11; 27:24 참조). 이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행 23:11)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행 27:24)

2) 로마로 들어가면서 바울은 어떤 것을 경험합니까?

해설: 성도들이 바울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멀리 마중을 나옵니다. 압비오 광장은 로마에서 약 70Km 떨어진 곳이고 삼관(세 여관이란 뜻으로서 길가의 휴식처였습니다)은 약 50Km 떨어진 곳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멀리까지 마중 나온 것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한 큰 힘을 얻습니다. 바울 같이 철저한 신앙으로 산 사람도 성도의 격려가 이렇게 힘이 된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힘을 얻습니다. 이것은 사회생활에서도 그렇지만 신앙생활에서도 그렇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서로 격려해주고 또 성도의 사랑 속에 힘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3) 지금 바울은 어떤 입장이며 이를 영접하는 성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을 보여줍니까?

해설: 바울은 죄인으로 로마에 오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이런 바울을 따뜻하게 영접합니다. 이들은 바울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고난 받는 것을 이해한 것입니다. 이런 이해가 있었으므로 어려움을 겪는 바울을 영접할 수 있었고 그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4) 바울은 로마에 들어가서 로마 정부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습니까? 여기서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해설: 바울은 군사 한 사람과 따로 있도록 허락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사람을 만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특별대우로서 그가 악한 죄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독자는 기독교가 해로운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도행전에서 계속하여 강조하던 내용이며 선교를 위해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5) 바울은 로마로 가서 무엇을 먼저 합니까?

해설: 유대인 지도자들을 청하여 그들과 대화를 합니다. 대화의 내용은 우선 자기가 유대인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오해를 풀어주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의 입장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전할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그들의 마음 문을 열게 하려는 것입니다. 자존심 때문에 자신을 변호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을 변호하는 모습은 겸손하면서도 영혼을 사랑하는 자세입니다.

6) 바울의 초대를 받고 온 사람들은 어떤 자세로 바울을 대합니까?

해설: 이들은 바울을 열린 마음으로 대합니다. 바울에 대해 반대가 많은 것을 알면서도 바울의 말을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려고 하는 것은 신사적인 자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바울의 말을 하루 종일 들은 모습은 진지하게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려는 자세로서 베뢰아 사람들의 자세와 비슷합니다(행 17:11 참조).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7) 로마에 있는 유대 지도자들은 바울의 말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해설: 이들 중에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위대한 선교사의 장시간 설교를 하나님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듣고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봅니다. 이것은 복음 전파에 있어 인간의 여건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복음을 받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8) 유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역사에서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이것은 사도행전이 가르쳐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로마서 11:11-12, 25-27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저희의 넘어짐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며 저희의 실패가 이방인의 부요함이 되거든 하물며 저희의 충만함이리요.(롬 11:11-12)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롬 11:25-27)

해설: 유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이방인에게 구원이 전해지고 나중에 유대인들이 그것을 보고 다시 구원으로 들어오게 되는 역사를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9) 바울은 재판을 받으러 로마로 왔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은 바울의 재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다른 말씀으로 끝을 맺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맺으며 이것은 어떤 느낌을 줍니까?

해설: 바울이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는 내용으로 맺습니다. 이것은 이방지역의 중심지인 로마에서도 복음이 거침없이 전파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사도행전 1:8의 말씀이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10) 바울은 복음을 전했는데 사도행전 기자는 바울이 무엇을 전했다고 합니까?

해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전파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복음이 바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셔서 이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것은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이 전파한 복음과 같은 내용입니다(눅 9:1-2절 참조).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사도행전 1:3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선포라는 것도 알려주고 동시에 사도행전 전체의 내용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것이라는 것도 알려줍니다. 사도행전 제일 앞부분과 끝부분에 ‘하나님 나라’라는 단어가 나옴으로써 인클루지오를 이루며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클루지오는 문학기법의 하나로서 한 문단의 앞뒤에 나오며 그 문단을 하나로 묶어주고 그 문단의 주제를 설명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어 보내시며(눅 9:1-2)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행 1:3)

11) 사람들의 말이 나에게 큰 격려가 된 적이 있습니까? 나는 다른 사람을 자주 격려해줍니까? 또 내가 좋아하는 격려의 방법은 어떤 것입니까?

해설: 격려가 중요하다는 것은 바울의 모습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격려에는 말로 하는 것도 있지만 행동으로 하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를 대접하거나 친절하고 부드럽게 인사해주거나, 손을 잡아주거나, 등을 두드려주거나, 그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 등이 있습니다.

12) 우리가 변명이나 설명을 한다면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까,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까?

13)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진지하게 듣고 또한 장시간도 즐겨 듣습니까?

해설: 설교가 조금만 길어져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옳다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장시간도 들을 수 있고 항상 진지하게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14) 사도행전의 끝부분은 지금도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우리는 복음전파에 어떤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습니까?

해설: 전도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노방전도나 축호전도도 있고, 친분이 있는 사람을 꾸준히 전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전도 외에 전도를 돕는 일들도 있습니다. 교회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거나 신자 개인이 모범적인 삶과 사랑의 삶을 사는 것도 전도에 유익합니다. 그러나 전도를 위해서는 단순히 삶으로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복음의 내용을 전하며 교회에 나오기를 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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