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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나사로 비유에서 부자는 지옥에 갔습니다.
지옥에서 부자는 아브라함에게 나사로를 자기 집으로 보내달라고 간청합니다.
부자의 형제들이 나사로의 증언을 듣고 지옥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자는 나사로가 지상에 가서 무슨 증언을 해주기 바랐을까요?
정말 내세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증언해주기 바랐을 것입니다.
부자가 현세에서 그렇게 살다가 지옥에 갔다는 것을 증언해주기 바랐을 것입니다.
이것을 간청하면서 부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우선 이렇게 한탄했을 것입니다.
“왜 나는 세상에 살 때 그것을 몰랐을까?”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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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어린이에 대해 두 가지 교훈을 주셨습니다. 하나는 어린이의 장점을 본받으라는 교훈이고, 다른 하나는 어린이의 단점을 본받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그러면 어린이의 장점은 뭘까요? 두 가지입니다. 우선, 복음을 순진하게 잘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실로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막 10:15, 우리말성경)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어린이처럼 순진하게 잘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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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중요한 모습 중 하나는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사랑은 다른 사람의 악행을 잊어버린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악행을 잊어버립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해보십시오. 어느 부모가 자녀의 잘못을 기억하고 꽁하게 있습니까? 탕자의 비유를 보십시오. 아들이 그렇게 못된 짓을 해도 아버지가 그것 때문에 아들을 미워합니까? 오히려 아들의 잘못한 것은 다 잊어버리고 살아서 돌아온 것만으로 기뻐하지 않습니까? 사랑은 상대방이 행한 악한 짓을 다 잊어버리는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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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믿음과 소망이 어떤 관계인지 아십니까? 소망은 믿음의 내용입니다. 믿음은 소망을 믿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믿습니다. 이게 소망을 믿는 것 아닙니까? 믿음은 소망을 믿는 것입니다. 반면에 믿음은 소망을 이루어줍니다. 히브리서 11:1a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합니다. 바라는 것은 소망이지요. 그러니까 믿음은 소망의 실상인 것입니다. 믿으면 소망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도 시각장애인들을 고쳐주실 때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하셨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은 소망을 믿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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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자식 사랑을 보여주는 말이지요.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로서 우리 하나하나를 극진히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 사람이 다 행복해도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마음이 아프십니다. 파스칼이 인간의 마음에는 하나님으로만 채울 수 있는 심연이 있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는 한 항상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마음에는 나로만 채울 수 있는 심연이 있습니다. 탕자의 비유가 바로 이것을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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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해서 열심히 섬겼습니다. 교회가 안정되자 사모님은 노후를 위해 돈을 조금씩 저축했습니다. 은퇴할 즈음에는 작은 집을 살 수 있는 돈을 모았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목사님 부부는 노후에 살 집을 계약했습니다. 중도금을 주기 전날 은행에서 돈을 찾아놨는데 그날 밤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강도는 있는 돈 다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목사님 부부는 다 줄 테니 해치지는 말라고 간청했습니다. 강도는 돈을 다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강도가 달아난 후 목사님은 기가 막혀서 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너무 속이 상해서 하나님을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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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 되면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우리의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우리나라가 광복을 얻은 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해방 후 눈부신 발전을 이룬 것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 은혜를 잘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은 쉽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으로 내려주시는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지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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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는 정말 우리의 피부에 와 닿는 감동적인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의 비유 중에 불의한 청지기 비유가 있습니다. 한 청지기가 주인의 돈을 허비했습니다. 주인이 알고 청지기를 불러 해고시키면서 모든 서류를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청지기는 그 말을 듣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해낸 방법이 채무자의 서류를 위조해서 채무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채무자들이 청지기에게 은혜를 갚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청지기는 곧바로 채무자들을 불러 채무를 많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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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장에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호수를 건너다가 풍랑을 만나는 사건이 나옵니다. 이때 예수님은 배에서 주무시다가 제자들이 깨우자 일어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지요. 그래서 풍랑이 잠잠해지고 배는 무사히 호수를 건너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풍랑을 뚫고 호수를 건너가서 무엇을 하시는지 아십니까? 군대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그리고 곧바로 다시 호수를 건너 되돌아오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왜 풍랑을 무릅쓰고 제자들에게 많은 고생을 시키며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신 겁니까? 군대귀신 들린 사람 하나를 구원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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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친구들이 위문을 갔다가 어떻게 해서 사고를 당했는지 물어봤습니다. 입원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길을 가는데 옆에 예쁜 아가씨가 지나가지 뭔가.” 다른 친구가 짐작으로 말했습니다. “아, 예쁜 여자를 보다가 사고를 냈구나.” “아니야, 예쁜 여자가 지나가니까 마누라가 내 눈을 확 가리잖아. 그래서 사고를 냈지.” 이것은 유머지만 교통사고를 내는 중요한 원인을 한 가지 알려줍니다. 앞을 못 보면 사고를 낸다는 것입니다. 예쁜 여자를 쳐다보느라고 앞을 못 봐도 사고를 내고, 아내가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