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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코끼리 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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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덕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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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코끼리에 대해 알고 싶어 하던 시각장애인 다섯 명이 코끼리를 만져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코끼리가 너무 커서 각 사람은 코끼리의 일부만 손으로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는지 다 아시죠? 다리를 만진 사람은 코끼리를 기둥 같다고 하고, 꼬리를 만진 사람은 밧줄 같다고 하고, 옆구리를 만진 사람은 벽 같다고 하는 식으로 서로 다르게 코끼리를 이해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이들 모두가 맞았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코끼리의 올바른 모습을 알지 못했습니다.

교회를 크게 부흥시킨 목사가 있었습니다. 후배 목사들은 이 목사가 어떤 목회자이기에 그렇게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이 목사는 수많은 책을 읽은 사람입니다. 어려서부터 진지하게 신앙훈련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남달리 표현력이 뛰어난 저술가입니다. 그리고 제자화 훈련을 잘 시켰습니다.

불행히도 후배 목사들은 이 목사의 한쪽만 만지고 그것이 이 목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후배는 공부 없이 기도만 하고, 어떤 후배는 기도 없기 책만 읽고, 어떤 후배는 제자화 프로그램에만 매달렸습니다. 결과는 아무도 이 목사처럼 훌륭한 목회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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