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무용담

시시한 학생의 최고 무용담은 시험에서 용감하게 부정행위를 했던 이야기입니다.
덜된 사람의 최고 무용담은 위험한 고비를 넘기며 범법행위에 성공한 사례입니다.

훌륭한 학생의 최고 무용담은 귀한 자료를 극적으로 찾아서 좋은 보고서를 쓴 이야기입니다.
성숙한 사람의 최고 무용담은 끈기 있게 노력하여 나쁜 버릇을 고친 사례입니다.

최근에 담배를 끊은 사람의 무용담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 담배를 끊었는데 항상 담배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보면서 끊었다는 것입니다. 절제력이 승리한 진정한 무용담이지요.

아이젠하워는 담배를 끊은 후에 사람들이 옆에서 담배를 피우며 피우고 싶지 않으냐고 물으면 오히려 자부심을 느낀다고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끊지 못하고 있는 것을 나는 끊었다."는 거지요.

괴상한 짓 한 것을 무용담으로 삼지 말고 절제와 희생의 삶을 자기만의 무용담으로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