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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목사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목사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떤 경우에는 "예"가 되고 어떤 경우에는 "아니오"가 된다.   간단히 말해서 목사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할 때는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하는 게 아닐 때는 인간의 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면 목사의 말 중 어떤 것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인가?   먼저, 하나님이 환상 같은 신비한 방법으로 목사에게 직접 주신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사람이 확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신비한 방법으로 직접 받은 말씀인가 아닌가 하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   다음으로 목사가 성경에 맞게 설교하고 목회 할 때, 그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한편, 목사가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 하는 말은 인간의 말이다.   사도란 '보냄을 받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특히 어떤 사명을 받고 보냄을 받은 자이다.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의 뜻을 전할 때에는 그 말이 보낸 자의 말이 된다. "사도가 하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으나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말을 할 때에만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 사도는 하나님의 권위를 가질 수 있으나 하나님이 시키신 일을 할 때에만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다."   목사도 일종의 사도다. 하나님이 신자들을 인도하고 돌보라는 사명을 주어 교회에 보내신 일종의 사도다. 그러니까 목사가 교회목회에 대한 일을 할 때에는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다. 그러나 개인적인 일을 할 때에는 하나님의 권위를 갖지 못한다.   그런데 목사가 교회의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하나는 교회의 일 중에서 목사에게 맡겨지지 않은 일을 하는 경우다. 이를테면 목사와 몇몇 교우가 교회 차를 타고 심방을 가는데, 이때 목사가 운전하는 집사에게 아무아무 길이 빠르니 그 길로 가자고 한다 하자. 그러나 그 길을 더 잘 아는 집사가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 이 집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 교회 차를 운전하는 사명은 그 집사에게 맡겨진 일이다. 이때 목사의 의견은 한낱 개인의 말에 불과하다.   다른 하나는, 목사가 교회 일을 하면서 실수를 하는 경우이다.(행15장 36-41절)   우리가 유의해야 할 또 다른 모습이 있다. 목사가 하나님의 사역을 해도 하나님처럼 섬김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목사는 그 사역에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는 것이지, 목사 자신이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행10장)   목사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목사의 사역이 하나님의 사역일 때에도 목사는 사람이다. 원칙적으로 목사 자신은 교인들로부터 인간적인 존경 이상의 특별한 권위를 누리거나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 교인들은 두 가지 착오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하나는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과 개인의 말을 하는 것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목사가 하나님의 사역을 한다는 이유로 목사 개인을 하나님처럼 대접하려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혼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시하고 목사 개인의 말은 존중한다.  목사가 하나님의 권위로 하는 사역에는 권위를 부여하지 않고, 오히려 목사 개인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보면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해달라는 목사의 부탁을 대수롭지 않게 거절한다거나 어려움을 겪는 구역원을 찾아보고 돌보라는 권면을 무시라는 반면 성수기에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한 목사가 여행사를 운영하는 집사에게 비행기표를 하나 구해달라고 부탁하면 갖은 애를 써가며 비행기표를 구해준다.   물론 목사의 개인적인 부탁을 존중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으로서 권고한 것은 더욱 존중해야 하는 말이다. 또 교인들이 이런 잘못에 빠지지 않도록 목사는 각별히 신경 써서 이 점을 잘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성경에는 이런 원칙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본문도 있다. 민수기 12장 1-16절, 출애굽기18장 본문은 주님의 종이 하나님의 사역을 하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애굽기 18장에서 이드로는 모세의 권위를 존중하며 권고한 데 반해, 민수기 12장에서 아론과 미리암은 모세의 권위를 무시하고 비방했다. 모세의 행동이 항상 옳다거나 하나님의 권위로 한 것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은 모세의 권위를 지켜주고 계신다. 하나님의 종의 권위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왕하1장9-16절, 왕하2장23-25을 보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그 분의 종에게 부여하긴 권위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존중되어야 한다.   특히 교인들이 완악하여 목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그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목사의 권위를 항상 존중하도록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른 신앙 생활을 하기 어렵다.   목사는 하나님이 목사에게 특별한 권위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게 하기 위해서다. 목사에게 하나님의 권위가 주어지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다. 개인적인 일을 할 때에도 그런 권위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러나 하나님처럼 높임을 받을 수는 없다. 목사 자신은 언제든지 사람에 불과하다. 아무리 하나님의 권위로 위대한 사역을 해도 결코 목사 자신이 영광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가 완악한 교인들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게 될까봐 염려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목사 자신이 권위를 강조한다고 해서 완악한 교인들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경우라면 하나님이 그 권위를 세워주실 것이다. 올바른 교육을 통해 한국교회가 목사의 권위를 바르게 이해하게 되면 신앙생활은 크게 성숙할 것이며 선교에도 좋은 열매가 풍성히 열리리라 생각한다.

essay02
일반인을 위한 글
작성자 이은주 요약
작성일 2003-05-20 (화) 08:07
ㆍ추천: 0  ㆍ조회: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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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목사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목사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떤 경우에는 "예"가 되고 어떤 경우에는 "아니오"가 된다.

  간단히 말해서 목사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할 때는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하는 게 아닐 때는 인간의 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면 목사의 말 중 어떤 것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인가?

  먼저, 하나님이 환상 같은 신비한 방법으로 목사에게 직접 주신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사람이 확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신비한 방법으로 직접 받은 말씀인가 아닌가 하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
  다음으로 목사가 성경에 맞게 설교하고 목회 할 때, 그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한편, 목사가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 하는 말은 인간의 말이다.

  사도란 '보냄을 받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특히 어떤 사명을 받고 보냄을 받은 자이다.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의 뜻을 전할 때에는 그 말이 보낸 자의 말이 된다.
"사도가 하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으나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말을 할 때에만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 사도는 하나님의 권위를 가질 수 있으나 하나님이 시키신 일을 할 때에만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다."

  목사도 일종의 사도다. 하나님이 신자들을 인도하고 돌보라는 사명을 주어 교회에 보내신 일종의 사도다. 그러니까 목사가 교회목회에 대한 일을 할 때에는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다. 그러나 개인적인 일을 할 때에는 하나님의 권위를 갖지 못한다.

  그런데 목사가 교회의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하나는 교회의 일 중에서 목사에게 맡겨지지 않은 일을 하는 경우다. 이를테면 목사와 몇몇 교우가 교회 차를 타고 심방을 가는데, 이때 목사가 운전하는 집사에게 아무아무 길이 빠르니 그 길로 가자고 한다 하자. 그러나 그 길을 더 잘 아는 집사가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 이 집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 교회 차를 운전하는 사명은 그 집사에게 맡겨진 일이다. 이때 목사의 의견은 한낱 개인의 말에 불과하다.

  다른 하나는, 목사가 교회 일을 하면서 실수를 하는 경우이다.(행15장 36-41절)

  우리가 유의해야 할 또 다른 모습이 있다. 목사가 하나님의 사역을 해도 하나님처럼 섬김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목사는 그 사역에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는 것이지, 목사 자신이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행10장)

  목사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목사의 사역이 하나님의 사역일 때에도 목사는 사람이다. 원칙적으로 목사 자신은 교인들로부터 인간적인 존경 이상의 특별한 권위를 누리거나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 교인들은 두 가지 착오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하나는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과 개인의 말을 하는 것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목사가 하나님의 사역을 한다는 이유로 목사 개인을 하나님처럼 대접하려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혼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시하고 목사 개인의 말은 존중한다.  목사가 하나님의 권위로 하는 사역에는 권위를 부여하지 않고, 오히려 목사 개인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보면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해달라는 목사의 부탁을 대수롭지 않게 거절한다거나 어려움을 겪는 구역원을 찾아보고 돌보라는 권면을 무시라는 반면 성수기에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한 목사가 여행사를 운영하는 집사에게 비행기표를 하나 구해달라고 부탁하면 갖은 애를 써가며 비행기표를 구해준다.

  물론 목사의 개인적인 부탁을 존중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으로서 권고한 것은 더욱 존중해야 하는 말이다. 또 교인들이 이런 잘못에 빠지지 않도록 목사는 각별히 신경 써서 이 점을 잘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성경에는 이런 원칙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본문도 있다. 민수기 12장 1-16절, 출애굽기18장 본문은 주님의 종이 하나님의 사역을 하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애굽기 18장에서 이드로는 모세의 권위를 존중하며 권고한 데 반해, 민수기 12장에서 아론과 미리암은 모세의 권위를 무시하고 비방했다. 모세의 행동이 항상 옳다거나 하나님의 권위로 한 것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은 모세의 권위를 지켜주고 계신다. 하나님의 종의 권위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왕하1장9-16절, 왕하2장23-25을 보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그 분의 종에게 부여하긴 권위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하나님의 사역을 할 때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존중되어야 한다.

  특히 교인들이 완악하여 목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그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목사의 권위를 항상 존중하도록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른 신앙 생활을 하기 어렵다.

  목사는 하나님이 목사에게 특별한 권위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게 하기 위해서다. 목사에게 하나님의 권위가 주어지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다. 개인적인 일을 할 때에도 그런 권위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러나 하나님처럼 높임을 받을 수는 없다. 목사 자신은 언제든지 사람에 불과하다. 아무리 하나님의 권위로 위대한 사역을 해도 결코 목사 자신이 영광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가 완악한 교인들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게 될까봐 염려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목사 자신이 권위를 강조한다고 해서 완악한 교인들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경우라면 하나님이 그 권위를 세워주실 것이다.
올바른 교육을 통해 한국교회가 목사의 권위를 바르게 이해하게 되면 신앙생활은 크게 성숙할 것이며 선교에도 좋은 열매가 풍성히 열리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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