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없음10


신앙에세이
한일장신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이라의 옥수수밭

어느 마을에 이라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아주 좋은 옥수수 씨앗을 구해왔습니다. 그는 그가 가진 씨앗을 자랑하며 자기 밭에 뿌렸습니다. 이웃 사람들이 와서 “도대체 당신이 가진 씨는 어떤 옥수수 씨냐?”고 물으면 그는 자랑스럽게 “이제 금년 추수때 보면 다 알게 될거요!” 하며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가 구한 그 좋은 옥수수가 추수 때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 것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가 고민하던 이라는 어느 날 비로소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원인은 바람이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그 이웃집의 옥수수 밭에서부터 질이 나쁜 옥수수의 꽃가루가 이라의 옥수수 밭으로 날아들어 와 이라의 옥수수가 그 품질을 유지하지 못하게 됐던 것입니다. 이라는 잠시 생각해 본 후 결국 자기가 구한 좋은 옥수수 씨앗을 한 부대 가지고 이웃집으로 갔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왜그러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웃집의 옥수수가 질이 나쁜 한 나는 좋은 옥수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라는 이웃을 사랑해서 좋은 옥수수 씨앗을 나눈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위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가 자신이 좋은 옥수수를 얻기 위해서는 이웃과 좋은 옥수수 씨앗을 나누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 이웃이 잘 되는 것은 결국 내게도 유익한 것입니다. 남은 잘 안 되고 나만 잘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사회에서는 모두가 불행해집니다. 나만 잘되는 게 아니라 남도 잘되어야 결국 나도 잘 되는 것입니다. 장사하는 사람으로 치면 남도 돈을 잘 벌어야 돈이 돌아서 나도 잘되는 것입니다. 전체 경기가 좋아야 내게도 좋은 것입니다. 다 경기가 나쁘고 다 파산하는 가운데 나만 잘되고 번영하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합니다. 내가 아무리 잘되어도 남들이 잘되지 않으면 내게 유익이 되지도 않고 내 생활이 안락하고 행복해질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나의 경쟁자까지도 잘되어야 내게 유익한 것입니다. 어떤 운동 해설가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무하마드 알리가 세계적인 권투 선수가 된 것은 물론 그도 잘했지만, 그의 주위에 잘하는 적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소니 리스튼, 프로이드 패터슨, 죠 프레이저, 죠지 포맨 같은 한 시대를 풍미하던 대 선수들이 그의 시대에 같이 있어 줬기 때문에 알리가 더욱 빛났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적수가 없으면 챔피언 자신의 인기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고, 수입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프로야구도 언제 재미있습니까? 한팀이 독주하면 재미없습니다. 오히려 2팀이나 3팀이 혼전을 거듭하며 번갈아 승리를 해야 재미도 있고 관중도 몰리고 사실 그 팀들의 수입도 느는 것입니다. 또 선수들도 경쟁자가 있어야 사실 인기가 더 올라 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미도 없고 관중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회는 이웃이 잘되어야 우리 자신도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적수까지도 잘되어야 사실은 내게도 유익이 됩니다. 그래서 정치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정적까지도 키워 준다고 합니다. 정적에게 약점이 있어더라도 그냥 짓눌러 버리는 게 아니라 키워 준다고 합니다. 그래야 국민의 불평도 해소되고 또 그 정적과의 대결 속에 자신의 인기도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부디 우리가 너무 속 좁게 나만 잘되려고 하며 이웃을 짓밟거나 심지어 적수까지라도 너무 억누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이웃은 물론이고 나의 적수까지도 여유있게 받아주며 같이 잘 되기를 추구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럴 때 정말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것입니다.

essay01
청소년을 위한 글
작성자 오덕호
작성일 2005-02-12 (토) 19:40
홈페이지 http://goodwinners.org
키워드 나눔, 화평, 선행, 협동
ㆍ추천: 1  ㆍ조회: 958      
IP:
이라의 옥수수밭

어느 마을에 이라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아주 좋은 옥수수 씨앗을 구해왔습니다. 그는 그가 가진 씨앗을 자랑하며 자기 밭에 뿌렸습니다. 이웃 사람들이 와서 “도대체 당신이 가진 씨는 어떤 옥수수 씨냐?”고 물으면 그는 자랑스럽게 “이제 금년 추수때 보면 다 알게 될거요!” 하며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가 구한 그 좋은 옥수수가 추수 때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 것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가 고민하던 이라는 어느 날 비로소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원인은 바람이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그 이웃집의 옥수수 밭에서부터 질이 나쁜 옥수수의 꽃가루가 이라의 옥수수 밭으로 날아들어 와 이라의 옥수수가 그 품질을 유지하지 못하게 됐던 것입니다.

이라는 잠시 생각해 본 후 결국 자기가 구한 좋은 옥수수 씨앗을 한 부대 가지고 이웃집으로 갔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왜그러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웃집의 옥수수가 질이 나쁜 한 나는 좋은 옥수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라는 이웃을 사랑해서 좋은 옥수수 씨앗을 나눈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위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가 자신이 좋은 옥수수를 얻기 위해서는 이웃과 좋은 옥수수 씨앗을 나누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 이웃이 잘 되는 것은 결국 내게도 유익한 것입니다. 남은 잘 안 되고 나만 잘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사회에서는 모두가 불행해집니다. 나만 잘되는 게 아니라 남도 잘되어야 결국 나도 잘 되는 것입니다.

장사하는 사람으로 치면 남도 돈을 잘 벌어야 돈이 돌아서 나도 잘되는 것입니다. 전체 경기가 좋아야 내게도 좋은 것입니다. 다 경기가 나쁘고 다 파산하는 가운데 나만 잘되고 번영하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합니다. 내가 아무리 잘되어도 남들이 잘되지 않으면 내게 유익이 되지도 않고 내 생활이 안락하고 행복해질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나의 경쟁자까지도 잘되어야 내게 유익한 것입니다.

어떤 운동 해설가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무하마드 알리가 세계적인 권투 선수가 된 것은 물론 그도 잘했지만, 그의 주위에 잘하는 적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소니 리스튼, 프로이드 패터슨, 죠 프레이저, 죠지 포맨 같은 한 시대를 풍미하던 대 선수들이 그의 시대에 같이 있어 줬기 때문에 알리가 더욱 빛났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적수가 없으면 챔피언 자신의 인기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고, 수입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프로야구도 언제 재미있습니까? 한팀이 독주하면 재미없습니다. 오히려 2팀이나 3팀이 혼전을 거듭하며 번갈아 승리를 해야 재미도 있고 관중도 몰리고 사실 그 팀들의 수입도 느는 것입니다. 또 선수들도 경쟁자가 있어야 사실 인기가 더 올라 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미도 없고 관중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회는 이웃이 잘되어야 우리 자신도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적수까지도 잘되어야 사실은 내게도 유익이 됩니다. 그래서 정치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정적까지도 키워 준다고 합니다. 정적에게 약점이 있어더라도 그냥 짓눌러 버리는 게 아니라 키워 준다고 합니다. 그래야 국민의 불평도 해소되고 또 그 정적과의 대결 속에 자신의 인기도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부디 우리가 너무 속 좁게 나만 잘되려고 하며 이웃을 짓밟거나 심지어 적수까지라도 너무 억누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이웃은 물론이고 나의 적수까지도 여유있게 받아주며 같이 잘 되기를 추구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럴 때 정말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것입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트온 쪽지로 보내기  공유하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1 자유주의자와 아류주의자 3 오덕호 06-02 16:11 1398
170 6.25를 맞으며.. 91 오덕호 06-25 10:07 3734
169 세계 최고의 홈런왕은? 1 오덕호 06-03 18:53 3302
168 울고 있는 며느리 36 오덕호 05-28 12:04 2287
167 탈무드에 등장하는 바리새인들 27 오덕호 05-20 16:47 2351
166 일본의 명장 노부나가 31 오덕호 05-13 20:14 1840
165 링컨의 정적(政敵) 1 오덕호 05-07 21:05 1872
164 지렁이도 꿈틀거린다 35 오덕호 04-29 13:52 2095
163 악마의 음모 31 오덕호 04-23 11:27 1739
162 죄 있는 자(?) 30 오덕호 04-15 15:21 1655
161 앉은뱅이 선생님 30 오덕호 04-08 11:56 1689
160 Henry Fawcett 의원의 일화 43 오덕호 04-02 21:53 1799
159 에티켓의 유래 오덕호 03-25 19:36 1865
158 나귀가 뀐 방귀 오덕호 03-18 16:36 1550
157 늑대 소녀들의 비애 오덕호 03-11 19:29 1309
156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은? 1 오덕호 03-03 22:10 1599
155 공자의 조국 노 나라의 법도 오덕호 02-25 13:29 1057
154 파트하린 섬의 백인 왕 오덕호 02-18 19:48 957
153 이라의 옥수수밭 오덕호 02-12 19:40 958
152 발명가 찰스 케터링의 보고서 오덕호 02-01 10:12 1187
151 비가 새는 집 오덕호 01-25 18:42 1262
150 클릭바로우씨네 개 오덕호 01-18 15:24 888
149 진나라 치계 장군의 일화 오덕호 01-11 23:15 1131
148 매튜헨리 목사의 일화 오덕호 01-04 09:54 1465
147 암행어사~출두요! 오덕호 12-25 23:24 1126
146 응급실에서 생긴 일 2 오덕호 12-18 21:20 1178
145 행복한 자의 속옷 오덕호 12-10 18:25 841
144 악어의 입 오덕호 12-03 11:24 970
143 말대로 살아라! 오덕호 11-27 11:43 921
142 거대한 바위덩어리 오덕호 11-20 17:47 858
141 닭털 모으기 3 오덕호 11-12 09:29 873
140 아내의 남자 (忍之爲德) 오덕호 11-05 10:45 863
139 담이 없는 정승의 집 오덕호 10-29 10:46 841
138 싱싱한 청어 오덕호 10-22 09:14 867
137 콜시카 출신의 나폴레옹 오덕호 10-15 09:19 847
12345

Copyright(c) 2001 goodwinners.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