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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 치계 장군의 일화

옛날 중국의 진나라에 편공이 있었습니다. 이 편공의 휘하에는 치계 장군과 해호라는 신하가 있었는데, 이 치계 장군과 해호는 몹시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편공이 치계 장군을 불러서 조용히 물었습니다. “내가 ○○현에 지사를 한사람 임명하려고 하는데 누가 적임자이겠는가? 추천을 해주게!” 그랬더니 치계장군이 잠시 생각해 본 후에 대답했습니다. “예, 그 현의 지사로는 해호가 적임인 줄 압니다.” 편공은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자네와 해호는 몹시 사이가 나쁘지 않은가?” 그러자 치계장군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폐하께서는 그 현의 적임자가 누군지 물으셨지, 저와 사이가 좋은 자가 누군지 묻지는 아니하셨지 않습니까?” 그 치계 장군은 공과 사를 정확히 구분하며 나라의 유익을 위해서는 정당하게 유능한 인물을 천거한 것입니다. 비록 자기와 개인적으로는 사이가 나쁘지만 말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공과 사를 구별해서 개인적인 사이나 감정을 떠나서 전체의 유익을 끼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왕후가 들어오면서 그 외가의 세력이 커지면서 소위 외척이라고 하여 국가에 큰 해를 끼쳤던 것을 압니다. 공과 사를 구별할 줄 알았다면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날도 사회의 각계 각 층에 동창생, 고향사람, 동기, 뭐 이런 저런 지연이나 혈연 등을 따져서 사람의 지위가 결정되고 임명되고 하는 걸 보면서 참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우리 현실은 친척, 고향, 동창, 동기, 뭐 해서 이런 사적인 요인에 몹시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의 사회가 잘되려면 이런 사적인 요인에 의해 사람이 어떤 지위를 얻는 게 아니라 정말 그 만한 인품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그 지위를 맡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공무에 있어서는 우리 모두가 개인적인 감정을 버리고 정말 서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삼국지를 보면 식량보급을 맡은 장군이 전방에 나간 장군과 사이가 안 좋다고 군량미를 보내지 않아 싸움에 지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개인감정 때문에 서로 협력 못해서야 학교나, 회사나, 나라나 다 잘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개인적인 감정자체도 없이 서로 화목할 수 있어야 겠습니다마는, 혹 개인적인 감정이나 혹은 어떤 개인적인 가까운 연고가 있다 하더라도 공무를 위해서는 정말 공정하고 또 공익을 위해서는 정말 서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인격은 물론 사회에도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essay01
청소년을 위한 글
작성자 오덕호
작성일 2005-01-11 (화) 23:15
홈페이지 http://goodwinners.org
키워드 적임자, 공정성, 공익,
ㆍ추천: 1  ㆍ조회: 1132      
IP:
진나라 치계 장군의 일화
옛날 중국의 진나라에 편공이 있었습니다. 이 편공의 휘하에는 치계 장군과 해호라는 신하가 있었는데, 이 치계 장군과 해호는 몹시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편공이 치계 장군을 불러서 조용히 물었습니다. “내가 ○○현에 지사를 한사람 임명하려고 하는데 누가 적임자이겠는가? 추천을 해주게!” 그랬더니 치계장군이 잠시 생각해 본 후에 대답했습니다. “예, 그 현의 지사로는 해호가 적임인 줄 압니다.”

편공은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자네와 해호는 몹시 사이가 나쁘지 않은가?” 그러자 치계장군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폐하께서는 그 현의 적임자가 누군지 물으셨지, 저와 사이가 좋은 자가 누군지 묻지는 아니하셨지 않습니까?”

그 치계 장군은 공과 사를 정확히 구분하며 나라의 유익을 위해서는 정당하게 유능한 인물을 천거한 것입니다. 비록 자기와 개인적으로는 사이가 나쁘지만 말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공과 사를 구별해서 개인적인 사이나 감정을 떠나서 전체의 유익을 끼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왕후가 들어오면서 그 외가의 세력이 커지면서 소위 외척이라고 하여 국가에 큰 해를 끼쳤던 것을 압니다. 공과 사를 구별할 줄 알았다면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날도 사회의 각계 각 층에 동창생, 고향사람, 동기, 뭐 이런 저런 지연이나 혈연 등을 따져서 사람의 지위가 결정되고 임명되고 하는 걸 보면서 참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우리 현실은 친척, 고향, 동창, 동기, 뭐 해서 이런 사적인 요인에 몹시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의 사회가 잘되려면 이런 사적인 요인에 의해 사람이 어떤 지위를 얻는 게 아니라 정말 그 만한 인품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그 지위를 맡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공무에 있어서는 우리 모두가 개인적인 감정을 버리고 정말 서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삼국지를 보면 식량보급을 맡은 장군이 전방에 나간 장군과 사이가 안 좋다고 군량미를 보내지 않아 싸움에 지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개인감정 때문에 서로 협력 못해서야 학교나, 회사나, 나라나 다 잘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개인적인 감정자체도 없이 서로 화목할 수 있어야 겠습니다마는, 혹 개인적인 감정이나 혹은 어떤 개인적인 가까운 연고가 있다 하더라도 공무를 위해서는 정말 공정하고 또 공익을 위해서는 정말 서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인격은 물론 사회에도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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