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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털 모으기

어떤 신부님이 한 젊은 과부의 집에 자주 다녔습니다. 신도들은 신부님이 젊은 과부의 집에 다닌다고 의아해 했지만, 이 신부님은 계속 다녔습니다. 그러자 신도중에 두 여인이 추문을 퍼뜨렸습니다. "저 신부는 순 엉터리 신부다. 과부 집에 매일가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비난하고 추문을 퍼뜨렸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과부는 죽었습니다. 병명은 암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신도들은 알았습니다. 그 젊은 과부가 암에 걸려 고생하는 걸 알고 신부님이 자주 찾아가서 위로하고 기도했던 것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그러한 사실도 모르는 채 있는 말 없는 말 다 지어내서 추문을 퍼뜨렸던 이 두 여인이 신부님을 찾아와서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나 신부님은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주며 말했습니다. “들판에 가서 이 닭털을 날리시오.” 그러자 두 여인은 그게 무슨 용서를 위한 고행인줄 알고 갖다 날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니 신부님이 또 말합니다. “이제 그 닭털을 다시 다 주워 모아오시오.” 그러자 여인들이 놀라서 말합니다. “아니 신부님 닭털은 바람에 다 날려 갔습니다. 도저히 다시 주워 모울 수 없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이 말했습니다. “마찬가집니다. 제게 용서를 구하니 제가 용서해 주는 것은 별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 내뱉은 말은 절대로 다시 주워 담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말이란 정말 무서운 것입니다. 한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한마디말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신을 모독하거나 왕을 저주 하거나 해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과거에는 무척 많았습니다. 지금도 말 한마디가 우정을 망가뜨리기도 하고 자신의 인격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로 말에 있어서 무서운 점은 한번 뱉은 말은 절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을 조심할 수 있고 할말 안할 말을 통제할 수 있으면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말을 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말을 조심할 줄 알면 정말 큰 실수를 면할 수 있습니다. 또 말을 생각하며 하십시오. 충분히 생각하고 할말, 안할말을 구별해서 한다면 정말 훌륭한 인물이 되게 됩니다. 동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임금이 세 아들 중에 왕이 될 아들을 선택하려고 시험을 하는데 그 시험이 이것이었습니다. 너희가 만일 새가 된다면 무슨 새가 되겠느냐? 첫째가 대답합니다. “독수리가 되겠습니다.”“왜?” “가장 힘세고 새 중의 왕 아닙니까?” 둘째는 대답합니다. “공작이 되겟습니다.” “왜?” “가장 우아하고 멋있지 않습니까?” 셋째가 대답합니다. “백로가 되겠습니다.” "왜?” “백로는 목이 기니 말을 할 때 말이 목을 거쳐 나갈 때까지 생각할 시간이 있지 않겠습니까?” 임금은 감탄하며 셋째를 왕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너무나 큰 결과를 야기시키는 말, 또 한번 내뱉으면 결코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말, 이런 중요한 말을 조심스럽게 하십시오. 깊이 생각하고 해야 할 말을 하시고 실언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여러분에게도 큰 유익이 될 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큰 유익을 끼칠 것입니다. 김중곤: 너무 귀한 교훈입니다. 목사님께서 평상시에 가르쳐주셨는데 많이 잊고 살았던 것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금 말에 대해서 다스림과 기도해야 하겠다고 결단합니다. 감사합니다.  -[11/15-10:19]- 오덕호: 말을 조심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말의 실수 때문에 이웃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말 실수를 했는지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주님의 은혜와 지혜가 필요한 것을 느낍니다.  -[11/15-17:58]- 이인덕: 언젠가 하비람 모임 때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라는 말씀을 하셨지요? 그 때의 상황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나이 들면 손발 기운이 다 입으로 몰리기 때문에 말이 많아진다고 하던데...요즘 제가 생각하기는 ...연륜이 쌓인다는 것은 매사에...굳이 말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거...아닌가 싶습니다.  -[11/15-20:40]-

essay01
청소년을 위한 글
작성자 오덕호
작성일 2004-11-12 (금) 09:29
홈페이지 http://goodwinners.org
키워드 말조심, 사려 깊은 말
ㆍ추천: 0  ㆍ조회: 880      
IP:
닭털 모으기
어떤 신부님이 한 젊은 과부의 집에 자주 다녔습니다. 신도들은 신부님이 젊은 과부의 집에 다닌다고 의아해 했지만, 이 신부님은 계속 다녔습니다. 그러자 신도중에 두 여인이 추문을 퍼뜨렸습니다. "저 신부는 순 엉터리 신부다. 과부 집에 매일가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비난하고 추문을 퍼뜨렸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과부는 죽었습니다. 병명은 암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신도들은 알았습니다. 그 젊은 과부가 암에 걸려 고생하는 걸 알고 신부님이 자주 찾아가서 위로하고 기도했던 것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그러한 사실도 모르는 채 있는 말 없는 말 다 지어내서 추문을 퍼뜨렸던 이 두 여인이 신부님을 찾아와서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나 신부님은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주며 말했습니다. “들판에 가서 이 닭털을 날리시오.” 그러자 두 여인은 그게 무슨 용서를 위한 고행인줄 알고 갖다 날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니 신부님이 또 말합니다. “이제 그 닭털을 다시 다 주워 모아오시오.” 그러자 여인들이 놀라서 말합니다. “아니 신부님 닭털은 바람에 다 날려 갔습니다. 도저히 다시 주워 모울 수 없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이 말했습니다. “마찬가집니다. 제게 용서를 구하니 제가 용서해 주는 것은 별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 내뱉은 말은 절대로 다시 주워 담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말이란 정말 무서운 것입니다. 한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한마디말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신을 모독하거나 왕을 저주 하거나 해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과거에는 무척 많았습니다. 지금도 말 한마디가 우정을 망가뜨리기도 하고 자신의 인격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로 말에 있어서 무서운 점은 한번 뱉은 말은 절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을 조심할 수 있고 할말 안할 말을 통제할 수 있으면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말을 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말을 조심할 줄 알면 정말 큰 실수를 면할 수 있습니다. 또 말을 생각하며 하십시오. 충분히 생각하고 할말, 안할말을 구별해서 한다면 정말 훌륭한 인물이 되게 됩니다.

동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임금이 세 아들 중에 왕이 될 아들을 선택하려고 시험을 하는데 그 시험이 이것이었습니다. 너희가 만일 새가 된다면 무슨 새가 되겠느냐? 첫째가 대답합니다. “독수리가 되겠습니다.”“왜?” “가장 힘세고 새 중의 왕 아닙니까?” 둘째는 대답합니다. “공작이 되겟습니다.” “왜?” “가장 우아하고 멋있지 않습니까?” 셋째가 대답합니다. “백로가 되겠습니다.” "왜?” “백로는 목이 기니 말을 할 때 말이 목을 거쳐 나갈 때까지 생각할 시간이 있지 않겠습니까?” 임금은 감탄하며 셋째를 왕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너무나 큰 결과를 야기시키는 말, 또 한번 내뱉으면 결코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말, 이런 중요한 말을 조심스럽게 하십시오. 깊이 생각하고 해야 할 말을 하시고 실언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여러분에게도 큰 유익이 될 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큰 유익을 끼칠 것입니다.


211.228.40.178 김중곤: 너무 귀한 교훈입니다. 목사님께서 평상시에 가르쳐주셨는데 많이 잊고 살았던 것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금 말에 대해서 다스림과 기도해야 하겠다고 결단합니다. 감사합니다.  -[11/15-10:19]-

218.235.227.100 오덕호: 말을 조심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말의 실수 때문에 이웃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말 실수를 했는지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주님의 은혜와 지혜가 필요한 것을 느낍니다.  -[11/15-17:58]-

220.93.227.101 이인덕: 언젠가 하비람 모임 때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라는 말씀을 하셨지요? 그 때의 상황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나이 들면 손발 기운이 다 입으로 몰리기 때문에 말이 많아진다고 하던데...요즘 제가 생각하기는 ...연륜이 쌓인다는 것은 매사에...굳이 말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거...아닌가 싶습니다.  -[11/15-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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