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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직 대물림과 명성교회

I. 담임목사직 대물림 ‘교회세습’이라는 말은 말이 되지 않는 말이다. 교회는 재산이나 지위처럼 세습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교회세습’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교회가 세습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담임목사가 교회의 소유자처럼 보이고 담임목사직이 교회를 지배하는 지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담임목사가 이런 존재로 보이는 현상 자체가 지금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담임목사가 이런 위치에 있는 교회에서 담임목사의 자녀가 외부 인사와 공정하게 평가받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심한 연고주의 사회이다. 혈연, 지연, 학연이 사회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 이런 사회에서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직을 자녀가 승계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특혜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교회에서 담임목사직을 자녀가 승계하는 것은 악이다. 불공정하기 때문에 악이다. 혹시 교회에서 공정하게 평가한다고 해도 많은 사람이 불공정한 특혜라고 생각하며 교회를 불신하게 된다. 이것은 이웃을 실족하게 만드는 무서운 악이다. 그래서 교단 총회에서는 담임목사직을 자녀가 계승하지 못하도록 법을 만든 것이다. II. 명성교회 다수의 명성교회 성도들은 이번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승계를 선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들은 교회에 그렇게 결정할 권한이 있고, 또한 이번 승계가 교회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명성교회 성도들은 이번 일로 외부로부터 비난을 들으면서 자기들이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십자가를 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새 담임목사가 명성교회를 더욱 부흥시키고 한국교회와 사회를 더 많이 도와주면 결국 이번 일이 선이라는 게 증명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명성교회 성도들의 이런 생각이 정말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자. 1. 명성교회가 총회의 법을 어기면서 담임목사를 청빙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에 대해서: 총회에 소속된 교회는 어떤 교회도 그런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2. 담임목사 아들이 승계해야 명성교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서: 1) 교회의 발전이 인간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게 바른 믿음인가? 이것은 교회의 발전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사람의 공적이라는 잘못된 믿음이다. 이것은 명성교회의 발전을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는 잘못된 믿음이다. 2) 교회를 섬기는 기준을 하나님의 뜻에 두지 않고 교회의 안정과 발전에 두는 게 올바른 믿음인가? 주기철 목사님은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자신이 섬기던 산정현교회가 폐쇄되었다. 당시에 신사참배를 하면서 자기 교회를 지킨 목사들은 주기철 목사님이 교회와 양떼를 버린 삯꾼 목자라고 비난했다. 교회가 폐쇄되더라도 신사참배를 거부한 주기철 목사님과 교회를 지키기 위해 신사참배를 한 목사 중 누가 옳은가? 신앙생활에서 하나님 외의 다른 것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은 우상숭배이다.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교회우상숭배이다.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을 외친 것은 교회의 가르침을 절대시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은 교회우상숭배를 거부하고 하나님만 섬기게 하려는 개혁이었다. 성도들이 목사의 말을 절대적으로 따른다면 그것은 목사우상숭배이다. 수리아 안디옥교회는 자기 교회의 가장 중요한 지도자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두말없이 그들을 떠나보냈다. 자기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안디옥교회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교회우상숭배도 하지 않았고 목사우상숭배도 않았기 때문이다. 3. 명성교회가 더 발전하여 선한 일을 더 많이 하면 된다는 생각에 대하여: 명성교회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더 발전하고 선한 일을 더 많이 한다면 그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더 발전하고 선한 일을 더 많이 한다면 아무리 선한 일을 많이 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의 무서운 벌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쳐서 모든 사람과 동물을 다 죽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사울은 아말렉을 친 후에 좋은 동물은 죽이지 않고 가져왔다. 그리고 변명하기를 그 좋은 동물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가져온 것이라고 했다. 이때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준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이다. 사울은 이 죄 때문에 하나님의 버림을 받는다. 아모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가? 악을 행하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바에는 차라리 제사를 다 집어치우고 삶에서 정의를 행하라는 것 아닌가? 명성교회가 교회법(교단의 법)을 어기고, 아들에게 특혜를 주고, 많은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모습이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아도 하나님께 제사를 잘 드리고 구제를 많이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이다. 4. 명성교회가 이번의 담임목사 승계로 교회가 더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에 대하여: 1) 교회의 외적인 발전을 교회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영적인 모습이 아니라 세속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명성교회에서 외적인 기준으로 이번 담임목사 승계를 정당화하려고 하니 필자도 세속적인 기준으로 설명해본다. 지금은 세상에서도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광고를 많이 한다.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것이 노골적으로 제품을 많이 팔려고 하는 것보다 기업 발전에 더 큰 유익을 주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기업의 이미지가 나빠지면 큰 타격을 받는다. 갑질을 했던 기업이 소비자의 불매운동으로 얼마나 큰 타격을 받았는가? 이번 사태는 명성교회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다. 이렇게 이미지가 중요한 세상에서 교회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면서 교회가 발전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역사는 생각하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2) 그래도 명성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 덕분에 명성교회가 받는 외적인 타격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교회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국민이 교회를 싫어하여 교회를 멀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사람은 줄어들 것이다. 명성교회는 발전하게 된다고 해도 한국교회 전체는 퇴보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는 이런 현상을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고 한다. 세상에는 잘 되는 것 같이 보이던 기업이 망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교회가 꼭 이런 것 같다. 교회들이 어마어마한 교회당을 짓고, 해외에 수많은 교회를 세우고 대단한 것 같은데 한국교회 자체는 쇠퇴하고 있다. 지극히 세속적인 표현이지만 한국교회는 지금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교회가 된 것이다. 명성교회의 담임목사 승계는 한국교회를 더욱 쇠퇴의 길로 몰아갈 것이다. 세속적인 눈으로만 봐도 이런데 거룩하신 하나님이 간섭하신다면 도대체 한국교회가 어떻게 되겠는가? III.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지금이라도 명성교회가 담임목사직의 아들 승계를 취소하는 게 가장 좋을 것이다.    명성교회가 이렇게 하면 이번 상처를 최소화 하고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명성교회가 스스로 이렇게 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못하실 일이 없으시니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2. 명성교회 밖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예수님이 마태복음 18장에서 가르쳐주신 방법을 따르는 게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    1) 조용히 권면한다.        명성교회와 가까운 사람들이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와 성도들을 권면하는 것인데 이 단계는 이미 지난 것으로 보인다.    2) 증인을 데리고 가서 권면한다.        지금 교회 안팎의 반응을 알려주며 권하는 것이다. 이것은 아직도 교계의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두려운 것은 필자가 만난 교계의 지도적인 사람들 중에는 명성교회 성도들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3) 교회에 알려 교회의 권위로 말하게 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으면 이방인과 세리 같이 여긴다.        교회의 권위로 말하는 것은 노회나 총회에서 명성교회에 말하는 것이다. 이미 지금 이 단계로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총회재판국에서 심의하고 있지 않는가? 이제 명성교회가 총회의 말을 듣기 바란다. 만일 총회의 말도 듣지 않으면 출교하라는 게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이것은 명성교회가 회개하도록 돕고 아울러 총회가 교회다움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4) 한국의 모든 교회가 오직 하나님만 교회의 주인으로 모시고 교회우상숭배와 목사우상숭배를 배격해야 한다. 특히 목사나 장로가 교회의 주인 노릇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얼마나 많은 교회에서 목사가 교인들의 권한을 무시하고 월권하는가? 담임목사가 은퇴하면서 자기 자녀는 아니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후임목사로 세우려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세습과 똑 같은 잘못이다. 둘 다 불공평한 방법으로 ‘담임목사의 사람’에게 담임목사직을 승계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3. 덧붙임    1) 필자 자신도 지극히 부족하면서 이런 글을 쓰는 게 몹시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너무 답답하여 글을 올릴 수밖에 없다.    2) ‘교회세습’이라는 용어는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다고 단정하는 말이다. 교회는 세습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 용어를 쓰면 쓸수록 “한국교회는 나쁘다”는 프레임에 갇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용어를 피하면 좋겠다.    3) 가라지 비유를 보면 종들이 가라지를 뽑기 위해 과격한 행동을 할 때 밭이 더 망가진다. 한국교회를 위해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대물림을 반대하는 행동들이 또 다른 측면에서 한국교회에 해를 끼치게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에게 한국교회를 치유하고 바로 세울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와 능력이 임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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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덕호
작성일 2017-11-17 (금) 23:48
ㆍ추천: 0  ㆍ조회: 485   
IP: 211.xxx.245
담임목사직 대물림과 명성교회
I. 담임목사직 대물림

‘교회세습’이라는 말은 말이 되지 않는 말이다.
교회는 재산이나 지위처럼 세습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교회세습’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교회가 세습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담임목사가 교회의 소유자처럼 보이고 담임목사직이 교회를 지배하는 지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담임목사가 이런 존재로 보이는 현상 자체가 지금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담임목사가 이런 위치에 있는 교회에서 담임목사의 자녀가 외부 인사와 공정하게 평가받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심한 연고주의 사회이다.
혈연, 지연, 학연이 사회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
이런 사회에서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직을 자녀가 승계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특혜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교회에서 담임목사직을 자녀가 승계하는 것은 악이다.
불공정하기 때문에 악이다.
혹시 교회에서 공정하게 평가한다고 해도 많은 사람이 불공정한 특혜라고 생각하며 교회를 불신하게 된다. 이것은 이웃을 실족하게 만드는 무서운 악이다.
그래서 교단 총회에서는 담임목사직을 자녀가 계승하지 못하도록 법을 만든 것이다.

II. 명성교회

다수의 명성교회 성도들은 이번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승계를 선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들은 교회에 그렇게 결정할 권한이 있고, 또한 이번 승계가 교회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명성교회 성도들은 이번 일로 외부로부터 비난을 들으면서 자기들이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십자가를 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새 담임목사가 명성교회를 더욱 부흥시키고 한국교회와 사회를 더 많이 도와주면 결국 이번 일이 선이라는 게 증명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명성교회 성도들의 이런 생각이 정말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자.

1. 명성교회가 총회의 법을 어기면서 담임목사를 청빙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에 대해서:

총회에 소속된 교회는 어떤 교회도 그런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2. 담임목사 아들이 승계해야 명성교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서:

1) 교회의 발전이 인간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게 바른 믿음인가? 이것은 교회의 발전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사람의 공적이라는 잘못된 믿음이다. 이것은 명성교회의 발전을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는 잘못된 믿음이다.

2) 교회를 섬기는 기준을 하나님의 뜻에 두지 않고 교회의 안정과 발전에 두는 게 올바른 믿음인가?

주기철 목사님은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자신이 섬기던 산정현교회가 폐쇄되었다. 당시에 신사참배를 하면서 자기 교회를 지킨 목사들은 주기철 목사님이 교회와 양떼를 버린 삯꾼 목자라고 비난했다. 교회가 폐쇄되더라도 신사참배를 거부한 주기철 목사님과 교회를 지키기 위해 신사참배를 한 목사 중 누가 옳은가?

신앙생활에서 하나님 외의 다른 것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은 우상숭배이다.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교회우상숭배이다.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을 외친 것은 교회의 가르침을 절대시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은 교회우상숭배를 거부하고 하나님만 섬기게 하려는 개혁이었다. 성도들이 목사의 말을 절대적으로 따른다면 그것은 목사우상숭배이다.

수리아 안디옥교회는 자기 교회의 가장 중요한 지도자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두말없이 그들을 떠나보냈다. 자기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안디옥교회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교회우상숭배도 하지 않았고 목사우상숭배도 않았기 때문이다.

3. 명성교회가 더 발전하여 선한 일을 더 많이 하면 된다는 생각에 대하여:

명성교회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더 발전하고 선한 일을 더 많이 한다면 그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더 발전하고 선한 일을 더 많이 한다면 아무리 선한 일을 많이 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의 무서운 벌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쳐서 모든 사람과 동물을 다 죽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사울은 아말렉을 친 후에 좋은 동물은 죽이지 않고 가져왔다. 그리고 변명하기를 그 좋은 동물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가져온 것이라고 했다. 이때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준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이다. 사울은 이 죄 때문에 하나님의 버림을 받는다.

아모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가? 악을 행하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바에는 차라리 제사를 다 집어치우고 삶에서 정의를 행하라는 것 아닌가?

명성교회가 교회법(교단의 법)을 어기고, 아들에게 특혜를 주고, 많은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모습이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아도 하나님께 제사를 잘 드리고 구제를 많이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이다.

4. 명성교회가 이번의 담임목사 승계로 교회가 더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에 대하여:

1) 교회의 외적인 발전을 교회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영적인 모습이 아니라 세속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명성교회에서 외적인 기준으로 이번 담임목사 승계를 정당화하려고 하니 필자도 세속적인 기준으로 설명해본다.

지금은 세상에서도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광고를 많이 한다.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것이 노골적으로 제품을 많이 팔려고 하는 것보다 기업 발전에 더 큰 유익을 주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기업의 이미지가 나빠지면 큰 타격을 받는다. 갑질을 했던 기업이 소비자의 불매운동으로 얼마나 큰 타격을 받았는가?

이번 사태는 명성교회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다. 이렇게 이미지가 중요한 세상에서 교회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면서 교회가 발전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역사는 생각하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2) 그래도 명성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 덕분에 명성교회가 받는 외적인 타격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교회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국민이 교회를 싫어하여 교회를 멀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사람은 줄어들 것이다. 명성교회는 발전하게 된다고 해도 한국교회 전체는 퇴보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는 이런 현상을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고 한다. 세상에는 잘 되는 것 같이 보이던 기업이 망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교회가 꼭 이런 것 같다. 교회들이 어마어마한 교회당을 짓고, 해외에 수많은 교회를 세우고 대단한 것 같은데 한국교회 자체는 쇠퇴하고 있다. 지극히 세속적인 표현이지만 한국교회는 지금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교회가 된 것이다. 명성교회의 담임목사 승계는 한국교회를 더욱 쇠퇴의 길로 몰아갈 것이다. 세속적인 눈으로만 봐도 이런데 거룩하신 하나님이 간섭하신다면 도대체 한국교회가 어떻게 되겠는가?

III.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지금이라도 명성교회가 담임목사직의 아들 승계를 취소하는 게 가장 좋을 것이다.
   명성교회가 이렇게 하면 이번 상처를 최소화 하고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명성교회가 스스로 이렇게 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못하실 일이 없으시니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2. 명성교회 밖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예수님이 마태복음 18장에서 가르쳐주신 방법을 따르는 게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

   1) 조용히 권면한다.
       명성교회와 가까운 사람들이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와 성도들을 권면하는 것인데 이 단계는 이미 지난 것으로 보인다.

   2) 증인을 데리고 가서 권면한다.
       지금 교회 안팎의 반응을 알려주며 권하는 것이다. 이것은 아직도 교계의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두려운 것은 필자가 만난 교계의 지도적인 사람들 중에는 명성교회 성도들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3) 교회에 알려 교회의 권위로 말하게 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으면 이방인과 세리 같이 여긴다.
       교회의 권위로 말하는 것은 노회나 총회에서 명성교회에 말하는 것이다. 이미 지금 이 단계로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총회재판국에서 심의하고 있지 않는가? 이제 명성교회가 총회의 말을 듣기 바란다. 만일 총회의 말도 듣지 않으면 출교하라는 게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이것은 명성교회가 회개하도록 돕고 아울러 총회가 교회다움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4) 한국의 모든 교회가 오직 하나님만 교회의 주인으로 모시고 교회우상숭배와 목사우상숭배를 배격해야 한다. 특히 목사나 장로가 교회의 주인 노릇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얼마나 많은 교회에서 목사가 교인들의 권한을 무시하고 월권하는가? 담임목사가 은퇴하면서 자기 자녀는 아니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후임목사로 세우려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세습과 똑 같은 잘못이다. 둘 다 불공평한 방법으로 ‘담임목사의 사람’에게 담임목사직을 승계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3. 덧붙임

   1) 필자 자신도 지극히 부족하면서 이런 글을 쓰는 게 몹시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너무 답답하여 글을 올릴 수밖에 없다.

   2) ‘교회세습’이라는 용어는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다고 단정하는 말이다. 교회는 세습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 용어를 쓰면 쓸수록 “한국교회는 나쁘다”는 프레임에 갇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용어를 피하면 좋겠다.

   3) 가라지 비유를 보면 종들이 가라지를 뽑기 위해 과격한 행동을 할 때 밭이 더 망가진다. 한국교회를 위해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대물림을 반대하는 행동들이 또 다른 측면에서 한국교회에 해를 끼치게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에게 한국교회를 치유하고 바로 세울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와 능력이 임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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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사랑이
2017-11-18 20:36
목사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 일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파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이 주인이 되게 하시고, 머리되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름아이콘 오덕호
2017-11-19 23:31
공감의 말씀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다스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름아이콘 정한성
2017-11-20 22:25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애써 복음을 전파해도 냉소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 시대에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를 비웃게하고 복음전파를 가로막는 저 분들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한국 교회가 교회우상숭배나 목사우상숭배에서 벗어나게 되길 기도합니다.
   
이름아이콘 오덕호
2017-11-21 10:14
정 장로님, 반갑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한국교회가 바로 서게 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시온이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가정에 늘 충만하기를 빕니다.
   
이름아이콘 정한성
2017-11-21 13:55
목사님 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안현식
2017-11-25 09:49
목사님 바른 말씀 감사합니다.
평소에 목사님께서 염려하시듯 설교 하셨던 세습을 보면서 안타까워서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바르게 정리해 주시니 한결 쉽고 이해가 됩니다.
항상 바른지도로 함께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이름아이콘 오덕호
2017-11-27 21:50
안 목사님,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늘 충만하기를 빕니다.
   
이름아이콘 김진석
2017-12-15 21:57
anti-에 instead of 란 뜻이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 명성교회 모습이 그렇게 보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이런 모습은 한없이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이름아이콘 오덕호
2018-01-03 22:49
김 장로님, 반갑습니다. 최근에 바쁘게 지내다가 홈페이지를 오랜만에 봤군요. 진작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은혜 속에 온 가족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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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802 기독공보 글 옮김(2018.11.23.) 1 사랑이 2018-11-25 24
1801 독서행위 3 김길수 2018-11-23 44
1800 존경하는 목사님! 1 가을호수 2018-09-02 96
1799 졸저의 파일 추가 공개 8 오덕호 2018-08-25 278
1798 졸저 중 절판된 책을 파일로 공개합니다. 8 오덕호 2018-08-18 545
1797 스승의 은혜 감사합니다. 1 둘로스 2018-05-16 141
1796 목사님 3 가위손 2018-04-17 11
1795 담임목사직 대물림과 명성교회 9 오덕호 2017-11-17 485
1794 졸저를 소개합니다. 5 오덕호 2017-10-21 267
1793 사랑장 강해설교 안내 4 오덕호 2017-09-20 280
1792 귀로 듣는 신앙에세이 4 오덕호 2017-08-09 306
1791 오늘도 거짓말을 합니다. 2 하늘소리 2017-07-02 429
1790 목사님 사랑합니다 1 낮은자 2017-06-23 280
1789 선생의 외로움 3 하늘소리 2017-06-20 387
1788 목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1 둘로스 2017-06-14 331
1787 세월에 새겨진 은혜 1 소망이 2017-06-14 246
1786 하나님의 교회 1 사랑이 2017-06-12 241
1785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1 정한성 2017-06-12 262
1784 신앙에세이 감사합니다. 1 김에스더 2017-06-01 210
1783 신앙에세이에 글을 올렸습니다 1 오덕호 2017-05-26 227
1782 목사님 1 가위손 2017-03-23 2
1781 목사님 건강하세요. 1+1 둘로스 2017-01-27 302
1780 목사님 새해인사드립니다 2 낮은자안현식 2017-01-04 6
1779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1 사랑이 2017-01-03 6
1778 목사님 3 가위손 2016-10-18 9
1777 스승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1 둘로스 2016-05-17 295
1776 정은경입니다 가위손 2016-02-17 383
1775 새로운 성서해석학 인터넷 강좌를 소개합니다 3 오덕호 2015-10-20 470
1774 ‘베드로전서를 읽읍시다’를 소개합니다. 1 board.php?wr_table=ecam600&tf_id=14526 : DN:193 오덕호 2015-10-12 398
1773 사랑하고 존경하는 총장님 2 안현식 2015-09-21 399
1772 파워업 아카데미를 소개합니다. 5 오덕호 2015-05-07 439
1771 레마와 로고스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이은서 2015-05-05 452
1770    Re..레마와 로고스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2 오덕호 2015-05-07 614
1769 목사님 1 가위손 2015-03-13 7
1768 안녕하세요 목사님 1 나무 2015-02-17 11
1767 목사님께 인사드립니다. 1 김용혁 2014-12-31 6
1766 총장님 설교말씀에 은혜받아 늘 감사합니다. 1 둘로스 2014-12-12 8
1765 졸저를 소개해드립니다. board.php… : DN:218 오덕호 2014-10-21 373
1764 서서평 뮤지컬을 소개합니다. musical01.htm : DN:352 오덕호 2014-10-21 351
1763 목사님! 2 이은주 2014-10-17 328
1762 동영상을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2 오덕호 2014-10-14 404
1761 성경해석 세미나를 소개합니다 16  : DN:208 오덕호 2014-09-12 502
1760 감사합니다. 1 정은경 2014-08-25 3
1759 목사님 1 정은경 2014-08-19 6
1758 몸의 부활에 대해 궁금합니다 소망이 2014-04-25 458
1757    Re..몸의 부활에 대해 궁금합니다 오덕호 2014-04-29 529
1756       Re..몸의 부활에 대해 궁금합니다 1 소망이 2014-04-29 368
1755 이런 고난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1 정한성 2014-04-17 9
1754 총장님 페이스북에 설교말씀 포스팅~~ 3 양치기 2014-03-12 15
1753 운영자님 성경공부는 더이상 올리지 않으세요? 8+2 김에스더 2014-03-06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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